양윤서가 26일 경기도 용인시 88CC에서 열린 '덕신EPC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T 제공) 2024.10.26 © 뉴스1
18세의 아마추어 골퍼 양윤서(인천방통고)가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에서 3라운드까지도 선두를 유지했다.
양윤서는 13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4개,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1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양윤서는 버디 4개와 버디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친 '슈퍼루키' 김민솔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 2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선수권(WAPP)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현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초대 대회였던 2018년 우승하는 등 여자 골프 유망주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그는 올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박서진, 김규빈과 함께 여자부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기도 하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선 E1 채리티 오픈과 셀트리온 퀸스에 나서 모두 컷 탈락했었는데, 국내 여자 골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쟁쟁한 이들을 제치고 우승에 도전 중이다.
올해로 40회째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건 1995년 김미현, 2003년 송보배 등 2차례뿐이었다.
양윤서는 2번 홀(파3)과 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한 타를 또 줄였다.
다만 양윤서는 부침도 있었다. 12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15번 홀(파4)에서는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타수가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는 놓치지 않았다.
전날 공동 4위였던 김민솔은 양윤서가 다소 주춤한 틈을 타 타수를 모두 따라잡고 공동 선두에 등극, 역시 '예상 밖 우승'을 노린다.
김민솔은 지난 시즌 2부 투어에서 뛰다가 초청선수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