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인환 기자] 잉글랜드가 첫 경기 전부터 계속 화제다. 이번에는 주장 해리 케인의 촬영장 해프닝이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 공식 SNS에 올라온 월드컵 단체 촬영 영상에서 케인이 속옷 차림으로 포착됐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선수단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단체 촬영을 진행했고, 선수들이 훈련복에서 정장 차림으로 갈아입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
문제의 장면은 그 과정에서 나왔다. 더 선에 따르면 케인은 동료들이 옷을 갈아입는 촬영장 한쪽에서 속옷 차림으로 카메라에 잡혔다. 잉글랜드 공식 계정이 공개한 영상 속 한 컷이었고, 월드컵을 앞둔 주장에게 예상치 못한 가벼운 해프닝이 붙었다.
잉글랜드는 이미 전날 장비 도난 사건으로 시끄러웠다. 영국 ‘가디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용 축구화, 공식 공, 훈련 장비가 플로리다 사전 캠프에서 캔자스시티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캔자스시티 경찰은 용의자 2명을 확보했고, 장비 회수 절차가 이어졌다.
그 직후 나온 케인의 영상은 분위기를 조금 다르게 바꿨다. 장비 도난은 경기 준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실질적 문제였고, 케인의 촬영장 장면은 팬들이 가볍게 소비할 수 있는 가십이었다. 더 선은 일부 팬들이 이 장면을 앞선 장비 도난 사건과 엮어 농담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의 공격 중심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전방을 이끈다. 잉글랜드는 케인,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필 포든 등 이름값이 높은 공격 자원을 데리고 1966년 이후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첫 상대는 크로아티아다. FIFA 공식 매치센터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L조 1차전은 17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또 한 번 큰 대회에 들어간다. 잉글랜드에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껄끄러운 상대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개막 전 플로리다에서 적응 캠프를 치렀고, 이후 캔자스시티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장비 도난, 촬영장 해프닝, 첫 경기 준비가 한꺼번에 겹쳤다. 케인은 영상 속 한 장면으로 웃음을 남겼지만, 17일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잉글랜드의 첫 골을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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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선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