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종료 직전 극장골…스위스와 비기고 사상 첫 월드컵 승점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6월 14일, 오전 07: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카타르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동점 골로 스위스와 비기며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따냈다.

카타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카타르 선수들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카타르는 전반 17분 브릴 엠볼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레모 프로일러가 카타르 골키퍼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엠볼로가 침착하게 골문을 열었다.

이 장면을 두고는 논란도 있었다. 비디오판독(VAR)은 온사이드로 판정했다. 하지만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 장면이 중계 화면에 공개되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이후 경기는 스위스 흐름이었다. 카타르는 슈팅 수에서 7대26으로 크게 밀리며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4분, 카타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암 아흐메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부알람 후히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 골로 카타르는 월드컵 역대 두 번째 득점과 함께 사상 첫 승점을 기록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나섰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던 카타르는 두 번째 본선 출전 만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

반면 B조 1위 후보로 꼽히는 스위스는 압도적인 경기 내용에도 막판 집중력 저하로 승리를 놓쳤다. B조는 전날 캐나다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1-1로 비긴 데 이어 카타르와 스위스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네 팀이 나란히 승점 1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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