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최혜진, LPGA 다우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우승 보인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4일, 오전 08:39


김효주(31)-최혜진(27·이상 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팀 대회'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효주-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포섬 경기(두 선수가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가 된 김효주-최혜진은 전날 4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지나 킴-야나 윌슨(이상 미국·9언더파 201타)과는 한 타 차다.

김효주-최혜진은 포볼(두 선수가 각자 플레이 후 더 좋은 스코어를 반영)로 진행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이 대회는 LPGA 유일의 팀 대회지만, 두 선수 각각의 우승 기록에도 포함이 된다.

이에 따라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효주는 시즌 3승을 거둘 수 있고, 최혜진은 2022년 LPGA투어 데뷔 이래 첫 승을 기록할 수 있다.

최혜진은 이 대회 전까지 LPGA 13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670만 달러 이상을 번 '무관 상금왕'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선 선배 김효주와 함께 첫 승을 합작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최혜진은 이날 강풍 속에서 다른 팀이 흔들리는 가운데 잘 버텨냈다.

이들은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합작한 뒤 3번홀(파5)에서 보기로 흔들렸다.

6번홀(파4) 버디 이후에도 8번홀(파4) 보기가 나왔는데,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1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12번홀(파4) 버디를 기록했고, 남은 홀을 파로 유지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는 "바람이 매우 강해 1라운드와 상황이 달랐다"면서 "(최)혜진이가 첫날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고 퍼트를 잡았기에 상황이 달랐지만, 오늘도 퍼트를 잘 마무리해 줬다"고 했다.

최혜진도 "오늘 많은 한국 팬이 응원해 준 덕에 국가대표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포섬보다는 포볼이 확실히 더 쉽다. 내일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김아림(31)-윤이나(23)는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단독 6위를 마크했다. 선두 김효주-최혜진과는 4타 차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임진희(28)-이소미(27)는 5언더파 205타로 이와이 치지-이와이 아키, 후루에 아야카-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 에리야 쭈타누깐-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올리비아 코완(독일) 조는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잃는 부진 속에 4언더파 206타 공동 13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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