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경덕 교수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0836777288_6a2ded706e326.jpg)
[OSEN=강필주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관중석에서는 한국인 유튜버를 향한 몰상식한 인종차별 행위로 공분을 샀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누리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지난 12일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렸던 관중석에서 한국의 한 유명 유튜버가 촬영한 셀카 영상에 충격적인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전했다.
실제 한 유튜버의 뒷자리에 앉아 있던 멕시코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양손 검지로 자신의 눈을 양옆으로 길게 찢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이 행위는 서구권 및 해외에서 아시아인의 외모를 비하하고 조롱할 때 사용하는 가장 악의적이고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논란이 커지자 멕시코 '폴리티코' 역시 이 사건을 대서특필하며 비판에 나섰다. 특히 현지 언론의 취재 결과 가해 남성의 신원이 할리스코주 토목공학회장인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로 밝혀져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매체는 미라몬테스가 사회적 지위를 갖춘 오피니언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관중의 외모를 공개적으로 조롱하는 수치스러운 만행을 저질렀다며 그의 수준 이하 행동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국적과 인종을 넘어 지구촌이 하나로 화합해야 할 월드컵 현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미라몬테스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드시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만 할 것"이라며, "FIFA 역시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다시는 경기장 내에서 이런 인종차별적 만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와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