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야마모토, 8회 2사까지 퍼펙트…8회 수비 실책·9회 피홈런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4일, 오전 11: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8)가 8회 2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지만 대업을 달성하진 못했다.

야마모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8⅓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7-1 승리를 이끌고 시즌 7승(4승)을 수확했다.

9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자체로도 제 몫 이상을 해낸 것이었지만, 야마모토는 이날 '대업'을 쓸 뻔했다. 퍼펙트게임에 도전한 것이다.

그는 7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콜슨 몽고메리를 1루수 직선타, 브레이던 몽고메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퍼펙트게임까지는 아웃카운트 4개만 남겼다.

그런데 여기서 예기치 못한 변수가 나왔다. 체이스 메이드로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는데, 무키 베츠가 이를 잡지 못했다. 퍼펙트게임이 깨진 순간이었다.

그래도 야마모토는 흔들리지 않았고, 제이콥 곤잘레스를 2루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8회까지 103개의 공을 던진 야마모토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노히트 노런'의 기록이 아직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9회 선두타자 트리스탄 피터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야마모토의 꿈은 무위로 돌아갔다.

야마모토는 후속 타자 에드가 케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다저스는 급하게 후속 투수를 준비해 교체했다. 이미 109구를 던진 상황에서 대기록이 무산된 이상 더 이상 무리시킬 이유가 없었다.

다저스는 알렉스 베시아가 남은 두 타자를 처리하며 7-1 승리를 완성했다.


다저스 리드오프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6타석 3타수 1안타(1홈런) 2득점 3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오타니의 유일한 안타는 1회 솔로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305를 마크했다.

다저스는 시즌 전적 45승2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패한 화이트삭스는 37승3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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