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징조인가, LG 의미있는 40승 선착…2023년과 2025년 우승 때도 40승 선착이었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4일, 오후 12:12

[OSEN=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가장 먼저 4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1위 LG는 이날 승리로 40승 24패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LG 선수들이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6.13 /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3번째 우승 기운일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4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40승 24패가 됐다. 2위 KT 위즈(38승 1무 25패)에 1.5경기 앞서 있다. 

LG의 40승 선착은 지난해까지 사례를 보면 정규 시즌 우승 확률이 61.9%다. 8~9월이 순위 싸움의 승부처이지만, 유의미한 수치다. LG는 더욱 그렇다. 최근 3년 동안 2차례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우승을 차지할 때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2023시즌, LG는 6월 21일 SSG 랜더스와 나란히 40승을 기록했다. 6월 27일 44승째를 거두며 1위로 올라섰고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시즌 끝까지 고수해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LG는 6월 12일 한화 이글스와 함께 40승을 기록했다. 이후 2위로 밀려났으나 8월초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시즌 막판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OSEN=지형준 기자]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김진수,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수비를 마친 LG 김진수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06.13 / jpnews@osen.co.kr

LG의 40승은 값진 승리였다. 이날 선발투수는 송승기 차례였으나, 지난 11일 불펜피칭을 하고서 등에 담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불펜투수 김진수를 오프너로 내세웠고, 불펜 6명을 총투입해 승리를 따냈다. 

1회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오스틴의 희생플라이, 문보경의 1루 땅볼로 2점을 뽑았다. 2회는 문정빈의 솔로 홈런과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김진수가 2이닝 무실점으로 초반 스타트를 잘 했고, 3회 함덕주가 레이예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김진성(2이닝 무실점)과 리오스(2이닝 무실점)이 멀티 이닝을 책임졌다. 5-3으로 쫓긴 8회 1사 1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손주영이 5아웃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OSEN=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가장 먼저 4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1위 LG는 이날 승리로 40승 24패가 됐다. 9회말 LG 염경엽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6.13 / jpnews@osen.co.kr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오늘도 흐름상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고, 감독으로서 6명의 불펜 투수로 승부를 본 경기였는데 그 6명의 투수들이 정말 자기 역할을 잘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주었다"며 "특히 김진수 김진성 리오스 손주영이 더블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자기 역할을 훌륭히해준 것이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었고, 이 네 명의 투수들을 특별히 더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6월초까지 대체 선발투수가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지난 5일 NC전(선발 김윤식), 지난 11일 SSG전(선발 김윤식)에 이어 13일 롯데전은 불펜데이로 승리를 기록했다. 이제는 대체 선발 3연승이다. 

장현식이 5일과 11일 선발에 이어 롱릴리프로서 훌륭한 투구를 연이어 펼쳤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리오스가 불펜에서 161km 강속구를 던지며 강력한 필승카드가 됐다.  

[OSEN=지형준 기자]6회초 무사에서 LG 리오스가 롯데 레이예스를 상대하며 스윙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2026.06.13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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