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조형래 기자] 고교무대를 평정하고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한 장현석이 싱글A 무대에서도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대량 실점을 했는데, 이번에는 10실점을 했다.
다저스 산하 싱글A 온타리오 타워 부저스 소속의 장현석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글A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4탈삼진 10실점(9자책점)의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장현석은 1회부터 난타 당했다. 선두타자 라이언 와이드먼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2루 도루를 내줬다. 무사 2루에서 케링턴 크로스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이후 호세 버두고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루크 캔트웰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요이버 오코피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고 트루잇 마돈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호르헤 퀸타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2사 1,2루에서 연달아 폭투를 범하면서 추가 실점 했다. 1회에만 4실점. 2사 3루에서는 조지 빌렉키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겨우 마무리 지었다.
2회말 코너 웨스턴버그는 루킹 삼진, 라이언 와이드먼은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앞서 홈런을 허용한 케링턴 크로스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런데 3회말 다시 난조를 보였다. 호세 버두고에게 2루타, 루크 캔트웰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요이버 오코피오를 포수의 타격방해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트루잇 마돈나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5실점 째를 기록했고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는 폭투까지 범했다. 실점이 6점으로 늘어났다.
호르헤 퀸타나는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2사 2,3루에서 조지 빌렉키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 했다. 2사 3루에서는 다시 코너 웨스텐버그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고 2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도루를 허용해 2사 2,3루가 됐고 보크까지 범하면서 8실점 째를 기록했다.
2사 3루에서는 라이언 와이드먼에게 볼넷, 그리고 2루 도루를 내준 뒤 다시 한 번 보크를 범해 실점했다. 2사 3루에서 케링턴 크로스에게 다시 2루타를 얻어 맞으며 실점은 10점으로 늘어났다. 3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장현석은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OSEN=항저우(중국), 최규한 기자]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국 장현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10.06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1346777295_6a2e34071745d.jpg)
마산 용마고 시절 초고교급 투수로 불린 장현석은 2023년 6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선발됐다. 그리고 2023년 8월 LA 다저스와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도전에 나섰다.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특례를 받고 미국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병역 의무라는 제약 없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된 장현석은 2024년 루키리그, 2025년 싱글A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싱글A에서 1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65(40⅔이닝 21자책점), 32볼넷 54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도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한 장현석은 첫 7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으로 순항했다. 5월 22일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첫승을 신고하기도 했다. ![[OSEN=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장현석 LA 다저스 입단식이 열렸다.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인 마산 용마고등학교 투수 장현석이 지난 8일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 8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장현석이 유니폼을 입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8.11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1346777295_6a2e3407830a6.jpg)
그런데 이후 장현석은 흔들리지 시작했다. 5월 28일 비살리아 로우하이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경기 ⅔이닝 3피안타 1사구 1볼넷 2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뒤, 6월 3일 스톡튼 포츠(애슬레틱스 산하)전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 8일 역시 스톡튼 포츠전 1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구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번에는 무려 10실점까지 헌납했고 과정에서 볼넷은 물론 사구와 폭투, 보크 등 과정이 좋지 않았다. 장현석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7.68로 치솟았다. 다저스 내에서도 촉망받는 유망주로 꼽혔지만 이제는 유망주 순위에서도 이름을 찾을 수 없는 장현석이다.
싱글A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장현석인데 지상 최고의 팀인 다저스에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까.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