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11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체코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펼친다.홍명보 감독이 미소를 짓고있다. 2026.06.1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1644775797_6a2e63ea3ddc1.jpg)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후배들의 승리에 아이처럼 웃었다. 선수단과 홍명보 감독 칭찬도 잊지 않았다.
차범근 전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차박로드'를 통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으로 꺾은 직후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이날 한국은 초반부터 체코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14분 롱스로인 한 방에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장신 군단' 체코의 압도적인 높이에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홍명보호는 후반 22분 황인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35분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된 오현규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한국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2-1 승리를 완성,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대표팀 경기를 지켜본 차범근 전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1로 오늘 경기 이긴다고 얘기했었는데 그대로 적중해서 너무 신난다. 우리 선수들 투혼에 너무 감사드린다.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며 활짝 웃었다.
또한 차범근 전 감독은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을 묻자 "우리 팀이 상대 팀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상당히 잘 준비했다. 상대의 위험한 제공권을 미리 차단해서 상대에게 기회를 적게 줬던 것이 상당히 유효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후반전에 우리 특징을 살려서 공을 잡았을 때 빠르게 역습으로 이어나가면서 극적으로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우리 선수들이 오늘 아주 멋진 경기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차범근 전 감독은 "정말 오늘 승리가 감격스럽다. 선제골을 내주면서 상당히 걱정했었다"라며 "그러나 침착하게 동점골을 만들어내고 우리의 플레이를 끌어내면서 추가 골까지 이어냈던 우리 선수들의 전술적 움직임, 선수들의 용기와 투지가 다음 경기에도 이어져서 좋은 결과를 끌어내기를 정말 간절히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과 김진규 코치가 환호하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1644775797_6a2e63eaa86b4.jpg)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12일 (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렸다.대표팀은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 뒤, 25일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을 치른다.후반 오현규가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1644775797_6a2e63eb234fe.jpg)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도 언급됐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의 동점골 직후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그 대신 열이 38도까지 올라서 출전도 쉽지 않아 보였던 오현규를 투입했다.
비교적 이른 시간 에이스를 빼고 오현규를 넣은 선택은 그대로 적중했다. 오현규는 영리한 움직임과 마무리로 귀중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를 두고 영국 'BBC'에 출연한 프리미어리그 출신 공격수 클린턴 모리슨은 "결과적으로 감독의 판단이 옳았다"며 "이것이 월드컵 같은 큰 대회에서 감독이 많은 돈을 받는 이유"라고 극찬했다.
차범근 전 감독도 생각지 못한 교체였다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피치 위에) 있어 줘서 더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플레이를 원했지만, 감독은 감독의 전략에 따라서 손흥민 선수와 오현규 선수를 교체했다"라며 "그게 아주 적중했다. 감독의 판단이 옳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차범근 전 감독은 "다시 한번 골을 넣어준 선수뿐 아니라 함께 이 경기를 준비한 모든 선수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다음 경기 집중해서 파이팅하시기 바란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제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finekosh@osen.co.kr
[사진] 차박로드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