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음주운전 전화위복인가’ 키움, 한화 3연전 스윕 “박지성이 2이닝 잘 책임졌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4일, 오후 07:40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투수들의 역투에 힘입어 시즌 세 번째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를 상대로 3-2 재역전승을 거두고 주말 3연전 스윕에 달성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시리즈 스윕이다. 키움이 한화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것은 2024년 4월 5~7일 홈 3연전 이후 798일 만이다. 

지난 12일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팀을 떠난 키움은 오히려 연승을 달리기 시작하며 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서건창(2루수) 최주환(1루수) 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 김건희(포수) 박찬혁(우익수) 여동욱(3루수) 어준서(유격수) 박수종(중견수) 원성준(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결승타를 때려낸 원성준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히우라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박지성(2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카나쿠보 유토(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토는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키움 히어로즈 박지성. /OSEN DB

키움 설종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동점 상황에 등판한 박지성이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2이닝을 잘 책임졌다. 이어 나온 원종현과 유토도 위기를 잘 넘기면서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며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키움은 이번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설종진 감독은 “8회 어준서의 희생번트로 만든 기회에서 어제 경기 결승타를 친 원성준이 오늘도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면서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주말 시리즈를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 하루 잘 쉬고 다음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키움은 오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원성준.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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