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와카' 곽빈, 6이닝 7K 1실점…두산은 4위 KIA와 0.5경기 차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4일, 오후 08:07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 2026.5.22 © 뉴스1 김기남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곽빈(두산 베어스)이 삼진 쇼를 펼치며 '국가대표 에이스'의 품격을 보였다.

곽빈은 1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한 곽빈은 평균자책점을 3.22로 낮췄다. 아울러 삼진 7개를 잡아 탈삼진 86개로, 아담 올러(KIA)와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류지현 야구대표팀은 지난 11일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24명)을 발표하면서 마운드 강화를 위해 곽빈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했다.

2023년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담 증세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해 웃을 수 없었던 곽빈은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았다.

곽빈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힌 뒤 첫 등판 경기에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펼치며 KIA 타선을 잘 봉쇄했다.

양의지가 1회초 선제 투런포를 터뜨린 직후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1회말 김호령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나성범과 김선빈을 각각 사구, 안타로 내보냈으나 변우혁을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곽빈은 3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2루타를 허용, 득점권 상황에 몰렸으나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을 모두 아웃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도 사구와 안타 1개씩을 내준 곽빈은 박재현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KIA의 반격을 차단했다.

곽빈이 호투하자, 두산 타선도 홈런 1개 포함 장단 13안타로 화답했다. 2-1로 앞서던 2회초 윤준호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한 점을 보탰다. 7회초에는 안재석의 1타점 2루타와 다즈 카메론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5-1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초 2점, 9회초 1점을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33승(2무31패)째를 올린 두산은 4위 KIA(34승1무31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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