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후반 역전골을 성공시킨 오현규가 환호하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1844770856_6a2e81528d414.jpg)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1844770856_6a2e8152f3add.jpg)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사실상 1위 결정전이 될 멕시코전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멕시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했다.
결과와 내용 둘 다 개최국 멕시코의 완승이었다. 멕시코는 전반 9분 훌리안 퀴뇨네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남아공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유도한 뒤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여기에 후반 4분 남아공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기세를 탄 멕시코는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의 헤더 추가골로 달아났고, 후반 35분 또 한 번 상대의 퇴장으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완벽한 경기 마무리는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핵심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가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 그래도 승리에는 문제 없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1844770856_6a2e818ca173c.jpg)
멕시코로선 나름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지켜보던 클롭 감독은 독설을 참지 못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그는 '마젠타 TV'에 출연해 가차 없는 평가를 내렸다.
토마스 뮐러와 함께 경기를 분석한 클롭 감독은 멕시코의 퇴장 장면을 두고 "이 장면이 경기 전체를 어느 정도 설명해 준다. 전술적으로 그냥 형편없었다! 양 팀 모두 정말 좋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11명이 9명을 상대하고 있는데도 역습을 허용했다. 왜 그런가? 최종 수비 라인이 너무 깊게 내려가 있었기 때문이다.이건 경기 내내 나타난 전반적인 문제였다. 그런데 남아공도 그걸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라며 "남아공은 너무 소극적이었다. 의지가 없었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자신들이 가진 능력으로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와 남아공의 개막전에 실망한 사람은 클롭 감독만이 아니었다. 함께 해설을 진행하던 요하네스 케르너는 "이건 최고 수준의 축구 경기라고 할 수 없었다"고 평가했고, 클롭 감독도 "그렇다"라며 짧게 동의했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후반 동점골을 성공시킨 황인범이 환호하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1844770856_6a2e815371b06.jpg)
'ZDF' 해설위원을 맡은 크리스토프 크라머 역시 쓴소리를 내놨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인 그는 "경기 전부터 뭔가 엄청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고, 그만큼 강도 높은 경기를 기대했다. 공간이 많이 벌어질 것이라는 점도 예상했다. 하지만 그러면 정말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질 줄 알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크라머는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저 선수들이 그 무대에서 뛰는 건 훌륭한 일이지만, 경기 자체는 자선 경기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양 팀 모두 서로를 너무 편하게 놔뒀다. 관중석에서 라올라 웨이브가 시작되는 건 축구 경기로서는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다. 그런데 그런 장면이 몇 차례 나왔고, 전반전부터 이미 그랬다"고 강조했다.
프라이부르크의 전설적인 감독이었던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도 "남아공이 더 좋은 조직력으로 버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간이 너무 많이 벌어졌다. 이른 실점이 그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이후에는 실망스러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한국으로선 반가운 소식이다. 멕시코의 경기력이 기대 이하인 데다가 몬테스까지 뛸 수 없는 만큼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 만약 19일 열리는 2차전에서 멕시코까지 꺾는다면 3전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홍명보호는 25일 최약체 남아공과 과 최종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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