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최혜진, LPGA 다우 챔피언십 준우승…윌슨-지나 킴 우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5일, 오전 04:03


김효주(31)-최혜진(27·이상 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팀 대회'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 달러)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최혜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포볼 경기(선수가 각자 플레이 후 더 좋은 스코어를 반영)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효주-최혜진은 야나 윌슨-지나 킴(이상 미국·18언더파 262타)에 3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최혜진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김효주는 시즌 3승, 최혜진은 2022년 LPGA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였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태극낭자군단'의 올 시즌 4번째 우승도 무산됐다. 한국은 지난 3월 이미향(블루베이 LPGA)과 김효주(파운더스컵, 포드 챔피언십)이 3연속 우승을 합작했으나 이후 9개 대회 연속 우승 소식이 없다.


최혜진-김효주는 윌슨-지나 킴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했으나 이들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2번홀(파4) 최혜진의 버디로 출발했으나, 5번홀(파4)에서 지나 킴이 이글을 잡아내면서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그래도 7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 김효주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전반까지는 13언더파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윌슨-지나 킴이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10번홀(파4)에서 윌슨, 12번홀(파4)에서 지나 킴, 14번홀(파4)에서 다시 윌슨이 버디를 낚으며 앞서갔다.

이 사이 한국은 김효주가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는 데 그치면서 두 타 차까지 벌어졌다.

17번홀(파4) 윌슨의 버디가 나오면서 격차는 세 타 차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지만 순위를 바꿀 수는 없었다.


윌슨과 지나 킴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만 8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나 킴은 부모님이 한국계인 재미교포 2세이기도 하다.

이들은 나란히 LPGA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는 팀 대회지만 개인 우승 기록에도 포함된다. 팀 우승 상금은 80만 5381달러(약 12억 2300만 원)다.

한국 선수는 김효주-최혜진을 포함해 3개 조가 '톱10'에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28)-이소미(27)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앨리슨 리-릴리아 부(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김아림(31)-윤이나(23)도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올리비아 코완(독일)과 호흡을 맞춰 처음으로 나선 팀 대회에서 8언더파 272타 공동 17위에 그쳤다. 올 시즌 우승 4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다가 '톱10'에 들지 못한 건 9개 대회 만에 처음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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