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3차례 미지명→군대 제대→육성선수…26세 한화 신인, 프로 첫 홈런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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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5일, 오전 04:42

한화 최윤호 / 한화 이글스 제공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육성선수 최윤호(26)가 프로 무대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최윤호는 1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안타 1개가 잊지 못할 데뷔 첫 홈런이었다. 

최윤호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 1사 후 1번타자 정은원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최윤호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0m. 프로 첫 홈런이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 아웃, 6회 2사 1,2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윤호는 9회 선두타자로 타석을 앞두고 대타 하주석으로 교체됐다. 

최윤호는 지난해 10월 한화가 육성선수로 영입한 4명 중 한 명이다. 한화는 청운대 투수 박준영(24), 송원대 외야수 김동휘(26), 사이버한국외대 외야수 이도훈(23), 한일장신대 외야수 최윤호(26)와 육성선수로 계약했다. 

최윤호는 동산고 졸업을 앞두고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했다. 한일장신대로 진학을 했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또 지명을 받지 못했다. 

프로 지명이 좌절된 최윤호는 4학년 졸업을 유예하고 군대 입대를 선택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했고,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또다시 지명을 받지 못했다. 3차례나 드래프트 미지명 아픔을 겪었다.  한화가 육성선수 계약을 제안해 프로 무대 진출 꿈을 이뤘다. 

최윤호는 퓨처스리그에서 50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7리(87타수 2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도루 12개로 퓨처스리그 공동 4위다. 6월에는 20타수 8안타, 타율 4할을 기록 중이다. 

이글스TV 중계 화면

한편 한화는 2-5로 패배했다. 두산은 1회 1사 후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1,2루 기회를 잡았고 2사 후 류승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3회 무사 1,3루에서 김민혁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 때 3루주자가 득점하며 1점을 추가했다. 2사 후 양석환이 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20m)을 쏘아올려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3회말 최윤호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이날 유일한 점수였다. 두산은 6회 1사 후 임종성, 김동준, 장규빈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달아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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