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대한민국 이강인 2026.06.14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2245777575_6a2ecd859fddc.jpg)
[OSEN=고성환 기자] 이강인(25)의 맹활약에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도 웃고 있다. 다만 몸값이 올라가면서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이강인과 함께 미소 짓고 있다. 한국인 선수 이강인은 월드컵에서 훌륭한 첫 경기를 치렀고, 파리 구단은 그를 통해 예상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얻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한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한국은 초반부터 체코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14분 롱스로인 한 방에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골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고,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12일 (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렸다.대표팀은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 뒤, 25일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을 치른다.이강인이 체코 문전을 돌파하고 있다.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2245777575_6a2ecd861092f.jpg)
특히 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90분 내내 체코의 수비를 여럿 달고 다니며 후방 빌드업부터 반대 전환, 예리한 킬패스까지 공격 조립을 도맡았다. 황인범의 동점골 장면에서도 이강인의 완벽한 패스 스킬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100%(38/38), 기회 창출 3회,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83%(5/6), 롱패스 성공률 100%(3/3), 지상 볼 경합 승률 71%(10/14), 피파울 4회 등을 기록했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프랑스전의 에당 아자르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드리블 성공 5회, 파울 유도 4회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주가도 올라가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체코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고 패스 정확도도 좋았다. 하지만 단순한 수치보다 중요한 건 그의 존재감이었다. 토트넘 시절의 손흥민과는 거리가 있는 현재 상황 속에서 그는 한국 팀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매체는 "이강인은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공격 3선에서 공을 받아 마지막 패스를 공급했고, 팀이 답답한 흐름에 빠졌을 때는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의 출발점 역할도 했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 지역을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였고, 패스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고 덧붙였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이강인과 손흥민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2245777575_6a2ecd866cb39.jpg)
심지어 문도 데포르티보는 "체코전 승리에서 이강인은 악마 같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극찬하며 "단순한 좋은 선수를 넘어서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진정한 크랙의 모습을 선보였다"라고 강조하기까지 했다.
이강인의 많은 해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PSG가 그의 몸값으로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다시 한번 이강인 영입 도전을 앞두고 있는 '스페인 거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스페인 '마르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이강인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539억 원) 정도면 될 거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PSG 사이의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이강인도 아틀레티코 이적을 원하고 있기에 바라던 전개는 아니다. PSG에서 출전 시간이 매우 적은 편은 아니지만,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분도 뛰지 못하는 등 중요한 경기에선 배제되고 있기 때문. 계약 기간도 2년이 남은 만큼 이번 여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적기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후반 역전골을 성공시킨 오현규가 이강인과 환호하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4/202606142245777575_6a2ecd86ce753.jpg)
문제는 PSG와 아틀레티코의 구단 간 협상이다. PSG는 이전과 달리 이강인에 대한 제안이 들어오면 검토할 예정이지만, 헐값에 보내줄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PSG가 이번 월드컵에서 그의 활약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현재 추정 시장가치인 2800만 유로(약 492억 원)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아내려 한다"며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가능한 한 빨리 영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의 가치가 계속 상승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가격이 4000만 유로(약 703억 원) 수준까지 오를 수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잉글랜드 클럽들도 본격적으로 영입 경쟁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런 상황이 어떻게 끝나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라며 "다만 현재 선수 본인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 전에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현재 PSG는 이강인의 몸값으로 3500만 유로(약 615억 원)를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판단했던 적정 이적료인 2500만 유로와는 격차가 적지 않다. 만약 이강인이 남은 월드컵 경기들에서도 맹활약한다면 그 차이는 더욱더 벌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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