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캐나다 오픈 공동 15위…US 오픈 기대감↑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5일, 오전 07:17


김주형(24·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에서 마지막 날 활약을 펼치며 순위를 높였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일던의 토론토 앳 오스프레이 밸리 북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가 된 김주형은 재미교포 덕 김, 챈들러 필립스, 빌리 호셜(이상 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함께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전날 공동 32위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비록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엔 실패했지만 기대감을 갖게 할 만한 마지막 라운드였다.

김주형은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 오픈에 출격한다. 그는 지난해 부진으로 US 오픈 출전권이 없었지만, 지역 예선을 통과해 티켓을 확보했다.

김주형은 이날 빼어난 퍼팅 감각을 보였다. 그는 5번홀(파4)에서 무려 13m 거리의 롱 퍼트를 잡아내며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진 6번홀(파4)도 4m 거리의 쉽지 않은 퍼트를 성공해 연속 버디를 낚았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주형은 14번홀(파3)에서 다시 한번 4m 거리 버디를 잡고 타수를 줄였다.

이후 16번홀(파4)에서 8.5m 거리의 롱 퍼트를 또 한 번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버드 콜리(미국)에게 돌아갔다. 콜리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2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15언더파 265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76만 4000달러(약 26억 7700만 원).

1990년생의 콜리는 아마추어 시절 주목받던 골퍼였으나, 2012년 퀄리파잉 스쿨 없이 PGA투어 진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8년엔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고 좌절했다. 이후 합병증 등이 겹쳐 긴 공백기를 가진 콜리는 2024년에야 다시 투어에 복귀했고,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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