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8일 오전 5시에 열리는 잉글랜드 대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L조 첫 경기 주심으로 프랑스 출신의 클레망 튀르팽(프랑스) 심판이 배정됐다고 전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
클레망 튀르팽 주심이 토마스 투헬 당시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고 있다. 사진=AFPBBNews
당시 튀르팽 주심은 전반전에만 5장의 옐로카드를 꺼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엘링 홀란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며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냈다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로 판정을 번복하기도 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에 합계 스코어 1-4로 패했다. 투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튀르팽 심판을 맹비난했다.
투헬 감독은 “이날 경기 수준에 미치지 못한 두 가지는 잔디 상태와 심판이었다”며 “심판은 불행히도 ‘E등급’이었고, 10점 만점에 1점을 주겠다. 이 수준의 대회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소한 모든 것에 휘슬을 불었고 모든 판정이 우리에게 불리했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역시 튀르팽 주심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벨링엄이 페널티킥을 차려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집중력을 흩트리기 위해 접근하자, 튀르팽 주심은 그를 페널티 스폿에서 강하게 밀쳐내며 제지했다.
이처럼 튀르팽 심판은 거침없이 카드를 꺼낼 만큼 강경한 성향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투헬 감독 및 선수들과의 껄끄러운 과거에도 불구, 그는 유럽 최고의 심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21년 유로파리그 결승전과 2022년 UCL 결승전 등 굵직한 무대에서 주심을 맡았다. 지난 유로 2024에서도 잉글랜드와 슬로베니아의 조별리그 경기(0-0 무승부)에서도 휘슬을 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