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리, '아버지의 나라' 튀니지에 멀티골…스웨덴 5-1 대승(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5일, 오후 01:18


스웨덴이 '아버지의 나라' 튀니지에 비수를 꽂은 야신 아야리의 멀티골을 앞세워 화끈한 대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튀니지에 5-1로 크게 이겼다.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스웨덴은 1승(승점 3·득실 차 +4)을 마크, 앞서 2-2로 비긴 일본과 네덜란드(승점 1·득실 차 0)를 제치고 F조 선두로 올라섰다.

대패한 튀니지(승점 0·득실 차 –4)가 조 최하위다.

스웨덴의 영웅은 중거리 슈팅으로 2골을 꽂아 넣은 아야리였다.

스웨덴 스톡홀름 솔나에서 태어난 아야리는 스웨덴 국가대표로 성장했지만 부친이 튀니지, 모친이 모로코 출신이다.

스웨덴과 튀니지 복수국적자인 아야리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 튀니지 문화도 익숙했다. 스웨덴과 튀니지 대표팀을 두고 고민하기도 했다. 복수 국적을 가진 선수들은 연령별 대표팀과 다른 나라의 성인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

고심 끝 아야리는 스웨덴 대표팀을 선택했고, 꾸준한 활약으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는데 공교롭게도 아야리의 월드컵 첫 상대는 '아버지의 나라' 튀니지였다.

운명의 장난처럼 그는 원더골로 튀니지에 비수를 꽂았다.

그는 전반 7분 혼전 상황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월드컵 데뷔전서 데뷔골을 넣었다.


그는 아버지의 나라 튀니지에 골을 넣었다는 미안함에, '노 세리머니'로 예우를 다했다.

아야리의 골을 시작으로 스웨덴의 막강 화력은 불을 뿜었다.

스웨덴 '주포'인 알렉산더 이사크가 전반 30분, 빅토르 요케레스가 후반 14분 연달아 골맛을 봤다. 후반 39분엔 마티아스 스반베르그의 터닝 슈팅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6분엔 아야리가 다시 한번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이자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완성했다.

2골을 넣은 아야리는 카이 하베르츠(독일), 폴라린 발로건(미국)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튀니지는 전반 43분 오마르 레키크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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