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백악관 옥타곤서 페레이라 KO…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등극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후 01:1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헤비급 강자 시릴 간(프랑스)이 3체급 정복을 노렸던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를 무너뜨리고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프리덤 250’ 코메인이벤트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페레이라를 2라운드 1분27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이로써 간은 다시 한 번 헤비급 잠정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통산 전적은 14승 2패 1무효가 됐다. 반면 페레이라는 선수 인생 네 번째 패배를 당했다. 통산 전적 13승 4패.

시릴 간(왼쪽)이 알렉스 페레이라는 무너뜨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시릴 간(왼쪽)이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펀치를 뻗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날 경기는 페레이라의 새 역사 도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페레이라는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정상에 오른 뒤 헤비급까지 노렸다. 승리할 경우 UFC 사상 최초로 3체급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간의 스피드와 타격 운영 앞에서 대기록 도전은 멈춰 섰다.

1라운드부터 간이 흐름을 잡았다. 페레이라는 헤드킥과 카프킥으로 압박을 시도했지만, 간은 빠른 잽과 레그킥으로 거리를 장악했다. 특히 간의 잽이 반복해서 페레이라의 안면에 적중했다. 페레이라는 특유의 한 방을 노렸지만, 간은 정면 대결을 피하면서도 유효타를 쌓았다.

승부는 2라운드 초반 갈렸다. 간이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켰고, 페레이라는 크게 흔들렸다. 페레이라는 간의 다리를 붙잡고 다시 일어섰다. 회복은 충분하지 않았다. 가네는 곧바로 공세를 이어갔다. 페레이라가 그로기 상태에 몰리자 허브 딘 심판은 경기를 중단했다.

과거 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지만 통합 타이틀전에서는 정상 등극에 실패했던 간은 이번 승리로 다시 헤비급 타이틀 경쟁의 중심에 섰다. 반면 페레이라는 헤비급 데뷔 무대에서 한계를 확인했다. 향후 계속 헤비급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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