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2번 따라붙고도 불만! 모리야스 “승점 1 만족 못 해”...일본 다음은 튀니지전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5일, 오후 07:11

[OSEN=이인환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두 번 따라붙고도 승점 1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한국시간) 모리야스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F조 1차전 네덜란드전 2-2 무승부 뒤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하면서도 “승점 1에 완전히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두 차례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6분 버질 판 다이크에게 먼저 실점했고, 나카무라 게이토가 따라붙은 뒤 다시 크리센시오 숨머빌에게 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막판 고키 오가와의 헤더가 가마다 다이치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며 2-2를 만들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네덜란드가 강한 상대였고 일본이 어려운 경기 흐름에 놓였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끝까지 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수들이 끝까지 싸웠고 인내심을 잃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일본은 전반부터 수비 집중력을 요구받았다.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은 경기 초반 도니얼 말런의 슈팅을 막았다. 전반 중반에도 네덜란드의 세트피스 이후 나온 말런의 헤더를 쳐냈다. 일본은 흐름을 잃지 않으면서 반격 기회를 찾았고, 후반에는 13분 사이에 세 골이 오가는 난타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모리야스 감독이 강조한 지점은 결과보다 목표였다. 그는 일본이 무승부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네덜란드에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경기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믿었고, 이길 기회까지 노렸다는 설명이었다.

일본은 엔도 와타루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 속에 첫 경기를 치렀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점 1을 따낸 결과만 놓고 보면 출발점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 일본이 더 높은 곳을 노리는 팀이라는 메시지를 먼저 꺼냈다.

F조의 흐름도 바로 이어진다. 로이터 통신은 스웨덴과 튀니지가 같은 조 다른 경기에서 맞붙는다고 전했다. 일본은 오는 20일 몬테레이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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