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인환 기자] 파트리크 쉬크는 한국전에서 고립됐고, 체코는 남아공전에서 그를 살릴 방법부터 다시 꺼냈다.
체코 ‘아이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한국에 1-2로 패한 체코가 남아공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변화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코는 한국전에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황인범과 오현규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1-2로 졌다. 첫 경기 패배 뒤 남은 상대는 남아공과 멕시코다. 남아공도 개막전에서 멕시코에 0-2로 패해 승점이 없다.
‘아이스포르트’는 체코 공격진부터 문제를 짚었다. 매체는 쉬크가 최전방에 남아야 하지만, 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은 선수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봤다. 파벨 슐츠와 루카시 프로보드가 공을 충분히 잡지 못했고, 마지막 3분의 1 지역에서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였다.
대안도 제시됐다. 아담 흘로제크가 기회를 요구하고 있으며, 쉬크를 살리기 위해 토마시 초리나 모이미르 치틸을 함께 두는 투톱 변화도 거론됐다. 실제로 ‘아이스포르트’ 기자들이 제시한 남아공전 예상 선발에는 다비드 지마, 토마시 홀레시, 흘로제크, 초리 등 변화 카드가 포함됐다.
남아공 쪽도 체코전을 버텨야 한다. 남아공 ‘타임스라이브’는 남아공이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체코전에서 강한 피지컬 테스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체코가 키가 크고 공중볼 경쟁력이 있는 팀이며, 세트피스에서 많은 골을 만든다고 분석했다. 크레이치, 블라디미르 초우팔, 토마시 수첵의 이름도 함께 언급됐다.
남아공 내부 분위기도 가볍지 않다. IOL은 멕시코전 0-2 패배 뒤 남아공 캠프 주변의 비판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전 남아공 대표팀 멤버 웨이드 주스테는 휴고 브루스 감독과 선수단을 향해 과정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멕시코전 전술이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했다.
두 팀 모두 2차전에서 밀리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큰 부담 속에 맞는다. ‘아이스포르트’가 제시한 체코-남아공전 예측은 체코 승 37%, 무승부 26%, 남아공 승 37%였다. 예상 xG도 1.32-1.33으로 거의 갈리지 않았다.
체코와 남아공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1시 애틀랜타에서 A조 2차전을 치른다. 체코는 쉬크에게 공을 보내야 하고, 남아공은 체코의 높이와 세트피스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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