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5/202606151834779090_6a2fd95266482.jpg)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멀티 히트와 함께 슈퍼 캐치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3할3푼1리로 끌어올렸고,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ML 타격 1위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즈(타율 .343)를 추격했다. 그리고 수비에서 펜스에 충돌하면서도 믿을 수 없는 슈퍼 캐치로 실점을 막아냈다.
이정후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컵스 투수 콜린 레아의 153km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3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레아의 151km 직구를 때려 2루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희생번트로 2루로 진루했고, 드류 길버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맷 채프먼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3-0으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4-0으로 앞선 8회 선발투수 로건 웹이 2사 1루에서 브레그먼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1루수 케이시 슈미트의 송구 실책으로 1루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토니 비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105구를 선발 웹을 교체하려 했다. 그런데 웹은 이닝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비텔로 감독은 에이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웹은 마이클 부시에게 초구 93.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가 됐다. 부시가 때린 타구는 우측 선상으로 날아가는 안타성 타구였다. 우익수 이정후가 쏜살처럼 달려가 담장 바로 앞에서 잡고서는 펜스에 부딛쳤다. 그라운드에 넘어졌지만 타구를 놓치지 않았다. 슈퍼 캐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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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이정후의 결정적인 수비 플레이를 지켜본 웹은 감탄하며 두 팔을 하늘로 치켜들었고, 관중석에서 터져 나오는 "정! 후! 이!"라는 함성을 만끽했다”고 전했다. 웹은 마운드 근처에서 두 팔을 들고서 5초 이상 이정후를 바라보며 감탄했다. 이후 이정후가 달려오기를 기다렸다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MLB.com은 이정후의 슈퍼 캐치를 “믿을 수 없는 러닝 캐치(incredible running catch)”라고 극찬하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소개했다.
웹은 이정후의 호수비 덕분에 2경기 연속 8이닝을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1점을 보태 5-1로 승리했다. 웹은 8이닝(106구) 7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4승째를 기록했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이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6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