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A 다저스 라이언 워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5/202606151828774599_6a300650dc28a.jpg)
[OSEN=이상학 객원기자] 28세에 뒤늦게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룬 LA 다저스 외야수 라이언 워드(28)의 트레이드 가치가 상승 중이다. 다저스 소속이라 마이너리그에 오래 머물렀던 워드로선 트레이드되는 편이 더 낫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다루며 워드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콜업된 워드는 선발 좌익수로 기회를 받고 있다. 올 시즌 13경기 타율 2할3푼7리(38타수 9안타) 3홈런 11타점 OPS .845로 표본이 크진 않지만 장타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도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디애슬레틱은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워드의 타격이 빅리그 레벨에서도 통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거의 우완 투수들을 상대하고 있지만 41타석에서 OPS .845를 기록 중이다. 표본이 작지만 편안해 보인다’며 워드가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워드가 다저스에 남는 건 여전히 어렵다. 하지만 경쟁 구단들에게 매력적인 대상으로 보이고 있고, 트레이드 마감일에 다저스가 로스터를 재편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로서 가치를 높여준다’며 8월초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트레이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 LA 다저스 라이언 워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5/202606151828774599_6a3006517a8fb.jpg)
1년 전 트레이드 마감일에도 다저스는 유망주였던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을 미네소타 트윈스로 보내며 불펜투수 브록 스튜어트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디애슬레틱은 ‘다음 달에도 다저스가 비슷한 시도를 할지 궁금하다. 에르난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며 에르난데스의 부상 복귀 시점에 맞춰 워드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우투좌타 외야수 워드는 지난 2019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51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됐다. 하위 순번에 뽑혔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육성 과정을 밟으며 타격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2025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각각 21개, 33개, 3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발휘했다. 지난해에는 퍼시픽코스트리그(PCL) MVP에 선정될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른 팀이었다면 몇 년 전 이미 빅리그에 데뷔했을 성적이었지만 스타 선수들이 넘치는 다저스라 트리플A에서 발이 묶였다. 지난해 시즌 후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룰5 드래프트로 다른 팀에 이적할 기회도 막혔다. 설상가상으로 다저스가 FA 시장에서 ‘최대어’ 외야수 카일 터커를 영입하면서 워드에게 기다림의 시간이 더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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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0일 출산 휴가를 떠난 프레디 프리먼의 자리에 콜업돼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당시 ‘캘리포니아 포스트’에 따르면 워드의 아버지 칼 워드는 “아들은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았다. ‘내가 불쌍해’라고 말하는 법이 없었다. 다저스 라인업은 막강하지만 아들은 이 팀에서 데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다저스에서 성공하고 싶어하는 아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틀 뒤 프리먼이 돌아오면서 워드는 2경기만 뛰고 다시 트리플A로 돌아갔다. 마이너리그에서 7년간 725경기 3217타석을 소화하며 보여줄 것을 다 보여줬다. 동기 부여가 쉽지 않았을 상황이었지만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돌아오면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가야 할 처지다. 터커가 시즌 내내 부진하지만 그렇다고 최고 연봉 선수를 안 쓸 수도 없다. 워드 입장에선 다저스를 떠나 다른 팀에서 출장 기회를 늘리는 편이 좋다. 마찬가지 이유로 트리플A에 머물러 있는 김혜성도 워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만약 워드가 트레이드된다면 김혜성 입장에서 부러운 일이 될 수 있다. /waw@osen.co.kr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5/202606151828774599_6a3006524b74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