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인 드래프트 참가’ ML 67홈런 최지만, 울산 입단 첫 공식 훈련 “몸 상태는 70~80%, 좋은 활약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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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6일, 오전 01:40

울산 웨일즈 최지만./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최지만(35)이 퓨처스리그에서 대타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울산은 1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승근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 승리를 기록했다. 오카다(1이닝 무실점)-김준우(1이닝 무실점)-심재민(1이닝 1실점)-진현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김동엽과 예진원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예진원은 3타점을 올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울산 장원진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팀에 합류한 최지만의 기용 구상에 대해 밝혔다. “최지만은 무릎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인 만큼 당장 풀타임 선발 출전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장원진 감독은 “복귀 초기에는 대타 역할을 맡기고, 이후 지명타자와 1루수로 점진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선수 몸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통산 525경기 타율 2할3푼4리(1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6도루 OPS .764를 기록한 강타자다. 다만 2023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고 군 복무 후 무릎 수술에서 복귀하기 위한 재활을 진행중이다. 지난 4월 23일 울산에 입단했고 아직 경기 출장은 없다. 오는 7월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원진 감독은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선수인 만큼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중심타선에서 타선의 무게감을 더하고 득점 생산력 향상에 기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웨일즈 최지만과 장원진 감독./ OSEN DB

이날 첫 공식 훈련을 진행한 최지만은 “오랜만에 타격 훈련을 했는데 한국 야구공은 미국공과 비교해 실밥이 두꺼워 타구음이나 느낌이 다르게 느껴졌다. 걱정했던 것보다 타격감이 괜찮았고, 많은 취재진과 구단스카우트 관계자들이 찾아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첫 훈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수비 훈련도 가능한 상태지만 무리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한 최지만은 “복귀를 앞두고 오히려 2주 전보다 상태가 좋지 않았던 부분도 있어 현재는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복귀 시점은 감독님과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서두르기보다는 몸 상태를 충분히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컨디션이 좋다면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현재 몸 상태는 70~80%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KBO리그에서 뛰기 위해 오는 9월 개최되는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9월 드래프트를 앞두고 압박감은 있었지만 재활을 거치며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한 최지만은 “몸 상태도 어느 때보다 좋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다만 상위 라운드 지명보다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꼭 상위 라운드 지명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신인 드래프트에 앞서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하는 최지만은 “짧은 기간 안에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지만 자신감은 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감 없이 그라운드에 설 수는 없다. 건강만 유지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울산 웨일즈 최지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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