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무패 다음은 이란-사우디, 정치 소음과 우루과이 벽 넘을까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6일, 오전 01:59

[OSEN=이인환 기자] AFC의 첫 4경기 무패 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무거운 첫 90분을 맞는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한국시간) 이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와 2026 북중미월드컵 G조 첫 경기를 치르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마이애미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H조 1차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한국, 카타르, 호주, 일본은 먼저 경기를 치른 AFC 팀이었다. 한국은 체코를 2-1로 꺾었고, 카타르는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호주는 튀르키예를 2-0으로 눌렀고, 일본은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다음 흐름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로 넘어간다.

이란의 첫 경기는 축구장 밖 소음이 먼저 붙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과 뉴질랜드의 G조 경기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 로스앤젤레스의 대규모 이란계 커뮤니티, 이란 축구 관계자 비자 문제 속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란은 당초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두려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 티후아나로 옮겼고, 미국에서 치르는 조별리그 세 경기를 위해 국경을 오가는 일정을 안게 됐다.

뉴질랜드는 정치보다 경기에 초점을 맞췄다. 대런 베이즐리 감독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장 크리스 우드도 선을 넘으면 축구 외에는 중요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뉴질랜드는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돌아왔고, 아직 월드컵 첫 승이 없다.

상대 이란도 기록의 벽을 앞에 두고 있다. 이란은 4회 연속, 통산 7번째 월드컵 본선에 나섰지만 아직 토너먼트에 오른 적이 없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세계랭킹 20위이자 아시아 예선을 무패로 통과한 팀이라고 전했다. 베이즐리 감독은 큰 관중과 큰 분위기를 선수들이 원한다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상대는 우루과이다. 사우디는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출발선은 다르다.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가 조지오스 도니스 감독 체제로 월드컵에 들어가며,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4월 경질된 뒤 두 달도 안 돼 지휘봉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도니스 감독은 우루과이전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사우디가 압박, 조직적인 수비, 역습, 기회 창출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팀이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뛰는 팀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사우디는 우루과이, 스페인, 카보베르데와 H조에 묶였다.

우루과이도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사우디전을 앞두고 로날드 아라우호,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아라우호가 훈련 중 근육 파열을 당했고, 히메네스와 데 아라스카에타도 각각 발목과 종아리 문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AFC 무패 흐름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경기에서 다시 시험받는다. 이란-뉴질랜드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우루과이전은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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