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이정후 충격 결과, ML 타격 2위→올스타 투표 20위 대굴욕…‘마이너리거’ 김혜성보다 인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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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6일, 오전 07:02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실력과 인기는 별개인 건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올스타 팬투표 중간 집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2026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올스타 팬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정후는 16만6215표 획득에 그치며 내셔널리그 외야수 후보 45인 가운데 20위에 자리했다. 결과가 실망스러운 이유는 그의 이번 시즌 압도적인 성적 때문. 이정후는 빅리그 3년차를 맞아 64경기 타율 3할3푼1리 81안타 3홈런 24타점 35득점 OPS .809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메이저리그 타격 2위, 안타 6위를 질주 중인 터라 생애 첫 올스타 출전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팬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1위는 80만496표를 얻은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다. 이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69만3472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랜든 마시(66만8191표,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클 해리스 2세(63만5473표, 애틀랜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50만7625표, 다저스) 순으로 뒤를 따른다. 

이정후와 달리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김혜성은 선전하고 있다. 34만5924표를 받으며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43경기 타율 2할5푼9리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OPS .651을 남기고 지난달 30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에서 19경기 타율 3할8리 24안타 10타점 17득점 OPS .721를 기록 중인 상황.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1위는 51만7147표의 아지 알비스(애틀랜타)다. 39만9729표의 브라이슨 스톳(필라델피아)이 2위, 37만3656표의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이 3위에 올라 있다. 

부상에서 돌아와 17경기 타율 8푼9리 3타점 4득점 슬럼프에 빠진 김하성(애틀랜타)은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6위에 랭크됐다. 15만3077표를 얻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차 중간 집계에서 각각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의 오타니는 116만5133표를 얻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 중이다. 지금의 흐름이 계속된다면 커리어 최초 메이저리그 전체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된다. 지명타자 포지션의 알바레즈는 101만5768표를 획득,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다. 

1차 투표에서 각 부문별 최다 득표자는 해당 포지션 선발 자리를 자동 확보한다. 그 외 각 포지션별 상위 2명, 외야수는 상위 6명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차 투표에 진출한다.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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