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없어야 포르투갈이 더 잘해" vs "여전히 최고의 상태" 41세 호날두 향한 팬들의 우려와 기대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6일,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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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의 6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축구 팬들의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미국 'AP 통신'은 1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포르투갈에 도움을 줄지, 아니면 해를 끼칠지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리더였다. 최소 2022년 카타르 대회 시작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호날두가 없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카타르 대회는 포르투갈 역대 최다 득점자인 호날두에게 좋지 않게 흘러갔다. 조별리그에서 페널티킥으로 단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그는 한국전에서 교체 아웃될 때 분노를 표출했고, 스위스와의 첫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벤치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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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어진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도 포르투갈 대표로 나섰다. 하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득점에 실패한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여전히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그는 포르투갈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2025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과의 결승전 동점골 포함 8골을 폭발시켰다. 알 나스르에서는 시즌 28골로 리그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제 호날두의 고별 무대가 될지도 모르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41세의 선수가 여전히 대표팀에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많은 팬의 머릿속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18일 오전 2시 휴스턴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조별리그 K조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포르투갈은 이후 24일 우즈베키스탄, 28일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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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나눈 인터뷰를 보면 팬들의 여론은 싸늘한 편이다. 미국 플로리다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팀의 첫 공개 훈련 때 만난 팬인 잭 말리아스는 "어떤 경우에는 호날두 없이 더 잘 경기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스템에 더 잘 맞는 다른 선수들이 있다"고 직격했다.

또 다른 팬 베아트리스 미탄킨은 "호날두는 엄청난 스타이고 많은 팬들에게 매우 사랑받는다"면서도 "그런 점이 호날두를 자만심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팬 롭 스티클은 "호날두는 위태로운 순간들로부터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호날두는 당신을 위해 페널티킥을 차고, 경기 끝에 그라운드에 있기를 원하는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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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에르네스토 빌라르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9)와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41) 같은 베테랑들이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이라며 "그는 여전히 최고의 신체 상태"라고 반박했다.

포르투갈 동료들은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드필더 비티냐(26, 파리 생제르맹)는 "그는 41세이고, 나는 26세이다. 나는 그렇지 않다"라며 "그것은 믿을 수 없는 뭔가다"라고 극찬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53) 감독은 호날두가 45세가 되는 2030년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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