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강등’ 김혜성 올스타 투표 4위 실화? 美도 깜짝 놀랐다 “KIM 올스타 수준 아닌데, 팬들 꾸준히 투표 중”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6일, 오전 09:17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선수가 올스타 투표 4위라니. 미국 언론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2026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올스타 팬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의 김혜성(LA 다저스)은 34만5924표를 받으며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위는 51만7147표의 아지 알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며, 39만9729표의 브라이슨 스톳(필라델피아 필리스)이 2위, 37만3656표의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이 3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루이스 아라에즈(32만5994표)가 김혜성의 뒤를 따르고 있다.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혜성은 2년차를 맞아 43경기 타율 2할5푼9리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OPS .651을 남기고 지난달 30일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았다. 현재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19경기 타율 3할8리 24안타 10타점 17득점 OPS .721를 기록 중인데 올스타 투표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김혜성과 카일 터커가 올스타 팬투표에서 예상 밖 선전 중이다. 적지 않은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김혜성, 터커 모두 현재 성적으로는 올스타에 선정될 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팬들이 꾸준히 표를 보내고 있다”라고 놀라워했다. 

김혜성의 현 신분이 메이저리거가 아닌 마이너리거이기에 결과가 더욱 의외라는 평가다. 매체는 “김혜성은 최근 부침 끝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상태다. 터커 또한 4년 2억4000만 달러 계약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이번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한편 다저스 간판스타이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는 양대리그 전체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의 오타니는 116만5133표를 얻으며 메이저리그 1위를 질주 중인 상황. 지금의 흐름이 계속된다면 커리어 최초 메이저리그 전체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는 1차 투표에서 각 부문별 최다 득표자는 해당 포지션 선발 자리를 자동 확보한다. 그 외 각 포지션별 상위 2명, 외야수는 상위 6명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차 투표에 진출한다.

대망의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다. 

/backligh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