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는 시간? 재미있네.. 매번 광고로 넘어가더라" 반 다이크, 일본과 비긴 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쓴소리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6일,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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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35, 리버풀)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의무적으로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수분 섭취 휴식) 규정에 작심 비판을 가했다.

16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ESPN'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가진 일본과의 F조 조별리그 1차전(2-2 무승부)을 마친 직후 인터뷰에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에어컨 시설이 완비돼 지나치게 덥지 않은 경기장에서 뛰었던 반 다이크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약간 흥미롭다. 왜냐하면 나는 오늘까지 거의 모든 경기를 지켜봤고, 매번 광고로 넘어가는 것은 좀.. 내가 그것을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 생각에 TV로 보는 중립적인 시청자들에게도 그것은 훌륭하지 않다"며 "만약 정말 덥다면, 분명히 그것들을 넣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내 의견으로는 매 경기마다 그것을 개별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반 다이크는 마지막으로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이미 충분히 말했다고 생각한다"며 뼈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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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지난여름 개편된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나타난 극심한 폭염을 이유로, 이번 대회 모든 경기의 전·후반에 각각 3분씩 휴식 시간을 도입했다.

그러나 이 조치는 선수 복지뿐만 아니라 상업적 동기가 작용했다는 논란에 직면해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FIFA가 승인한 이후, 일부 방송사들은 이 3분의 휴식 시간 동안 틈새 상업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반면 율리안 나겔스만(39) 독일 감독은 퀴라소를 7-1로 대파한 경기 직후, 전반전 동점골을 내준 뒤 찾아온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전술 재정비의 기회로 적극 활용했다고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은 "퀴라소는 오늘 다이아몬드(미드필더 4명이 다이아몬드 형태로 서는 전술 대형)로 경기했고, 우리는 수분 섭취 휴식 전에 우리가 공격하는 방식을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요즘 다이아몬드 형태의 팀과 경기하는 일이 실제로 매우 드물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이 걸린 두세 번의 순간이 여전히 있었다. 그것은 사실상 들어본 적이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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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더 이상 그렇게 하는 팀은 거의 없고, 우리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물 마시는 휴식은 우리가 칠판에서 이미 조정했던 것을 단순히 반복하기에 실제로 좋았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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