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함께 뛴 '맨유 출신' 치차리토, "한국, 우리가 2-1로 이긴다" 멕시코 승리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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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6일, 오후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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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멕시코 축구의 상징적인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가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맞대결을 앞두고 개최국의 승리를 점쳤다.

멕시코 매체 '데10'은 15일(한국시간) "치차리토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예상 결과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치차리토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한국과 멕시코 경기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잠시 생각한 뒤 "2-1로 멕시코가 이길 것 같다"라고 답했다.

공교롭게도 이는 치차리토가 마지막으로 한국을 상대했던 경기 결과와 정확히 일치한다.

치차리토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직접 골을 터뜨렸다. 당시 멕시코는 카를로스 벨라의 선제골과 치차리토의 추가골을 앞세워 한국을 2-1로 꺾었다. 손흥민이 경기 막판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특히 그 경기는 치차리토의 멕시코 대표팀 마지막 경기로 남아 있다. 이후 그는 대표팀에 다시 승선하지 못했고, 국가대표 경력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치차리토는 같은 스코어를 예상했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5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전날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대한민국 이강인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15 /sunday@osen.co.kr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멕시코 역시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했다.

나란히 1승을 기록한 만큼 이번 맞대결은 조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승리하는 팀은 32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다.

한국 팬들에게 치차리토는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뛰어난 골 결정력과 문전 움직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박지성과 함께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편 최근 멕시코 현지 취재진과 만난 박지성 JTBC 해설위원 역시 옛 동료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박지성은 "정말 훌륭한 공격수였다. 프로 의식이 뛰어났고 항상 성실하게 훈련했다"라며 치차리토를 높게 평가했다.

8년 전에는 치차리토가 웃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는 멕시코의 2-1 승리를 예상했다.

과연 홍명보호가 멕시코 축구 영웅의 전망을 빗나가게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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