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6/202606161207778893_6a30be98b2e7e.jpg)
[OSEN=정승우 기자] 멕시코 축구의 상징적인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가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맞대결을 앞두고 개최국의 승리를 점쳤다.
멕시코 매체 '데10'은 15일(한국시간) "치차리토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예상 결과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치차리토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한국과 멕시코 경기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잠시 생각한 뒤 "2-1로 멕시코가 이길 것 같다"라고 답했다.
공교롭게도 이는 치차리토가 마지막으로 한국을 상대했던 경기 결과와 정확히 일치한다.
치차리토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직접 골을 터뜨렸다. 당시 멕시코는 카를로스 벨라의 선제골과 치차리토의 추가골을 앞세워 한국을 2-1로 꺾었다. 손흥민이 경기 막판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특히 그 경기는 치차리토의 멕시코 대표팀 마지막 경기로 남아 있다. 이후 그는 대표팀에 다시 승선하지 못했고, 국가대표 경력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치차리토는 같은 스코어를 예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멕시코 역시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했다.
나란히 1승을 기록한 만큼 이번 맞대결은 조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승리하는 팀은 32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다.
한국 팬들에게 치차리토는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뛰어난 골 결정력과 문전 움직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박지성과 함께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최근 멕시코 현지 취재진과 만난 박지성 JTBC 해설위원 역시 옛 동료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박지성은 "정말 훌륭한 공격수였다. 프로 의식이 뛰어났고 항상 성실하게 훈련했다"라며 치차리토를 높게 평가했다.
8년 전에는 치차리토가 웃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는 멕시코의 2-1 승리를 예상했다.
과연 홍명보호가 멕시코 축구 영웅의 전망을 빗나가게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