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회복' 메시, 알제리전 출격…월드컵 2연패 도전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6일, 오후 03:01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털고 돌아온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대회 J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이 경기는 승패보다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메시의 몸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메시는 지난달 소속팀 경기를 치르던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 7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 결장했다. 마지막 월드컵 모의고사였던 10일 아이슬란드전에선 후반 25분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다.

다만 부상 재발 위험이 큰 부위라 메시가 월드컵에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부상 선수가 없다. 메시도 건강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칼로니 감독은 "다들 메시가 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아르헨티나 국민은 물론 지구촌 사람들을 흥분시켰다"며 "감독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메시는 그동안 수많은 상황에서도 우리 곁에 있었다. 여전히 메시는 우리 팀의 중요한 존재"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06 독일 대회부터 6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 메시는 통산 13골로 이 부문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서 4골 이상을 넣을 경우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독일)를 넘어 최다 득점 역사를 새로 쓴다.

메시 외에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도 각각 발목,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알제리전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 대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당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4년 전의 악몽을 잊지 않은 스칼로니 감독은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그 결과로 모든 게 끝나지 않는다"며 "우리는 침착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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