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왕 도전' 김민솔, 2주 연속 우승 노린다…더헤븐 마스터즈 출격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6일, 오후 03:20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솔(20·두산건설). (두산건설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전관왕에 도전하는 '슈퍼루키' 김민솔(20·두산건설)이 한국여자오픈 우승의 기세를 몰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투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는 19일부터 사흘간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2024년 신설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총 120명의 정상급 선수가 출전해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단연 김민솔이다. 김민솔은 4월 iM금융오픈에 이어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김민솔은 특히 신인상 포인트는 물론 대상 포인트, 상금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며 '루키 전관왕'의 기대감을 높였다.

역대 KLPGA투어에서 신인이 대상, 상금, 평균타수상을 모두 휩쓴 건 2006년 신지애(38)가 유일하다.

김민솔(20).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솔은 현재 평균타수 부문에선 3위에 올라있지만, 남은 대회가 많기에 '전관왕'을 목표로 잡고 있다.

그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으로 여러 부문 선두에 올라 기쁘지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현재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면서 "다승에 안주하지 않고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이번 대회 역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노승희(25)는 김민솔의 도전에 맞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노승희는 지난해 준우승 5회, 3위 2번 등으로 우승권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다연을 누르고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금 2위, 대상 4위, 평균타수 4위 등 데뷔 이래 최고의 성과를 냈다.

올 시즌에는 초반 다소 주춤했으나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도 공동 3위로 활약했다.

노승희(25).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승희는 “지난해 연장 끝에 우승한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면서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을 기점으로 샷감과 퍼트감이 올라오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작년의 좋은 흐름을 살려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올 시즌 우승 경험이 있는 김민선7(23), 서교림(20), 이예원(23), 방신실(22), 유현조(21) 등이 다승에 도전한다.

특히 상금, 대상 부문 2위로 김민솔의 뒤를 쫓고 있는 김민선은 김민솔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김민선은 "운동량을 작년보다 늘려 밸런스가 많이 잡혔고, 쇼트 게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다 보니 샷도 자신 있게 칠 수 있게 됐다"면서 "더헤븐CC는 그린이 크고 경사가 많아 세컨드 샷 공략이 중요하기 때문에 버디 트라이를 하기 좋은 곳으로 영리하게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엔 KLPGA투어의 '철녀'로 통하는 안송이(36)의 통산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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