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 돌아오자 또 잘렸다…김혜성 경쟁자, 두 번째 DFA 굴욕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6일, 오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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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토미 에드먼의 복귀를 앞두고 로스터 정리에 나선다. 희생양은 유틸리티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블루'는 16일(이하 한국시간)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토미 에드먼이 복귀하면 에스피날이 DFA(지명할당)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탬파베이 레이스전 4-3 승리 후 에스피날의 DFA 계획을 공개했다.

에스피날이 DFA 통보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오프시즌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이미 한 차례 DFA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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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시즌 복귀를 위해 로스터 자리를 비워야 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단 2경기 만에 왼쪽 복사근 부상으로 다시 이탈하면서 결과적으로 아쉬운 선택이 됐다.

이후 에스피날은 웨이버를 통과한 뒤 자유계약선수(FA)를 선택했고 곧바로 다저스와 재계약하며 다시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에드먼 복귀가 임박하면서 또다시 로스터 정리 대상이 됐다.

에스피날은 올 시즌 두 차례에 걸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며 36경기 타율 2할6푼8리, 출루율 .276, 장타율 .375,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인 2루수와 3루수는 물론 1루수 역할까지 소화하며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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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다른 선택지도 검토할 수 있었다. 키케 에르난데스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킨 뒤 알렉스 프리랜드 또는 라이언 워드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방법도 가능했다.

특히 워드는 강등 후보로 거론됐다. 로버츠 감독이 에드먼을 좌익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에스피날 정리를 택했다. 에드먼이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 만큼 역할이 겹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 우리 팀 구성상 에스피날의 역할은 크게 맞지 않는다. 지금 팀에는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드먼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김혜성을 둘러싼 주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저스는 시즌 후반을 앞두고 야수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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