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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한국전 하나에 과달라하라 학교 시간표까지 흔들렸다.
멕시코 ‘메디오티엠포’는 지난 15일 (한국시간(멕시코와 한국의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2차전을 앞두고 과달라하라 지역 학교 운영과 교통 조정 가능성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멕시코와 한국은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이겼다. 멕시코는 남아공을 2-0으로 꺾었고, 한국은 체코를 2-1로 뒤집었다. 승자는 조 1위 경쟁에서 앞서 나간다.
메디오티엠포가 짚은 대목은 경기장 밖이다. 멕시코 교육부의 공식 학사 일정상 19일 기본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월드컵 개최 도시가 속한 지역, 특히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권 학교에는 탄력 운영 여지가 남아 있다.
이유는 시간과 동선이다. 한국전은 현지시간 오후 7시에 열린다. 오전반 수업은 직접 영향을 받지 않지만, 오후반은 경기장 주변 교통 통제와 차량 정체를 피하기 어렵다. FIFA 팬 페스티벌 이동 경로가 학교 하교 시간과 겹치면 조기 하교나 온라인 수업 전환이 검토될 수 있다.
메디오티엠포는 과달라하라 대도시권 학교들이 경기장 주변 교통 상황에 따라 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 정부와 교육 당국, 학교별 위원회가 팬 페스티벌 동선과 오후반 운영을 함께 보고 판단하는 방식이다. 지난 11일 멕시코 개막전 때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업무 조정과 재택근무가 시행됐다.
멕시코 현지에서 한국전은 단순한 조별리그 2차전이 아니다. 멕시코는 홈 월드컵 첫 승 뒤 두 번째 경기도 자국 팬 앞에서 치른다. 한국은 체코전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황인범과 오현규의 골로 승점 3을 가져갔다.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이 버틴 한국 공격을 멕시코가 어떻게 막느냐가 경기 안의 핵심이다.
경기 외부 변수도 만만치 않다.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주변에는 관중 이동, 경찰 통제, 팬 구역 운영, 대중교통 증편이 한꺼번에 겹친다. 학교와 가정에는 하교 시간 조정이 현실적인 문제가 된다. 현지 매체가 교육 일정을 별도 기사로 다룬 배경이다.
메디오티엠포는 한국전이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점을 따로 강조했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개막전 때와 달리 이번에는 할리스코 지역 학교와 행정 동선이 직접 영향을 받는다. 경기 시간이 늦은 편이라 오전 수업은 유지되지만, 오후반은 귀가 시간과 경기장 이동 시간이 겹칠 수 있다. 각 학교가 같은 결정을 내리는 구조가 아니라 지역 상황에 따라 조정 폭이 달라질 수 있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6/202606161522770361_6a30ede159775.jpg)
한국은 체코전 승리 뒤 배준호의 발목 상태를 관리하며 멕시코전을 준비하고 있다. 멕시코는 세사르 몬테스의 퇴장 징계로 수비진을 바꿔야 한다. 한국의 전환 속도와 멕시코의 홈 압박, 학교·교통 운영까지 모두 19일 일정에 묶였다.
현지 운영 문제는 선수단 이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멕시코 대표팀은 홈 팬의 지원을 받지만 경기 전후 동선 관리가 필요하고, 한국은 원정팀으로 경기장 접근과 훈련 일정, 경기 당일 이동 시간을 모두 계산해야 한다. 조별리그 2차전이 도시 운영 일정과 맞물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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