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뒤 흔들렸던 배동현, 재충전 끝 1군 복귀…키움 "당분간 불펜 활용" [오!쎈 대구]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6일, 오후 06:23

[OSEN=부산, 이석우 기자]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배동현이 재충전을 마치고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왔다.

키움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배동현과 내야수 안치홍을 1군에 등록하고 투수 윤석원과 내야수 김태진을 말소했다.

배동현은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뒤 올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4월 1일 SSG 랜더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4월 24일 삼성전까지 4연승을 질주하며 키움 마운드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다. 3~4월 성적은 7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

하지만 5월 들어 흐름이 꺾였다.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50으로 부진했고, 지난 4일 SSG전을 끝으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배동현은 지난 14일 LG 트윈스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설종진 감독은 경기 전 배동현의 활용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배동현은 재충전을 잘하고 돌아왔다"면서 "당분간은 선발이 아닌 중간 계투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선발로 기용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며 "우선 2~3이닝 정도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선발 자원에서 완전히 제외한 것은 아니다. 설종진 감독은 "앞으로 선발로 아예 쓰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주 2회 등판이 부담스러운 선발 투수가 생기면 배동현을 선발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키움은 2루수 서건창-1루수 안치홍-좌익수 히우라-지명타자 김웅빈-3루수 여동욱-우익수 원성준-유격수 권혁빈-중견수 박수종-포수 김동헌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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