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6/202606161525772252_6a30ee1e247dc.jpg)
[OSEN=이인환 기자] 배준호의 발목이 멕시코전 전력표에서 빠졌다.
멕시코 ‘TUDN’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한국이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2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준호의 결장을 안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은 체코전 2-1 역전승 뒤 멕시코전을 준비했다. 첫 경기에서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결승골로 승점 3을 잡았다. 손흥민은 득점하지 못했지만 주장 완장을 차고 전방 움직임과 압박을 이끌었다.
TUDN은 한국 훈련에서 공백 선수로 배준호를 지목했다. 배준호는 발목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멕시코전 출전이 어려운 선수로 분류됐다.
멕시코 매체는 한국 의료진이 배준호의 상태를 신중하게 보고 있으며, 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도 가볍게 넘길 수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무리한 투입 대신 보수적인 관리를 택했다. 월드컵 조별리그는 첫 경기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멕시코전 이후 남아공전이 남아 있고, 32강 진출 가능성까지 생각하면 발목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선수를 서둘러 올릴 이유가 줄어든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전날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대한민국 배준호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1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6/202606161525772252_6a30ee1e9a4cd.jpg)
훈련 방식도 조심스러웠다. TUDN은 한국이 멕시코전을 앞두고 전술 훈련을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공을 다루는 세부 전술보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훈련이 먼저 진행됐고, 상대에게 준비한 장면을 보이지 않겠다는 판단이 깔렸다.
멕시코전은 조 1위 싸움이다. 멕시코는 남아공을 2-0으로 꺾고 승점 3, 골득실 +2를 기록했다. 한국은 체코를 2-1로 누르고 승점 3, 골득실 +1을 얻었다. 두 팀의 승점은 같고 골득실에서 멕시코가 앞선다. 한국이 과달라하라 원정 분위기 속에서 승점을 추가하면 조별리그 통과에 큰 발판을 놓는다.
배준호가 빠지면 한국은 측면과 2선 조합을 다시 맞춰야 한다. 이강인의 킥과 전진 패스, 황인범의 중원 전개,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가 더 중요해진다. 체코전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는 후반 카드로 다시 쓰일 수 있다.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부상 공백을 숨기면서도 공격 루트를 잃지 않아야 한다.
한국의 공개 훈련 조절은 멕시코의 정보전과 맞물린다. 멕시코도 한국전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에서 선발을 정한다. 세사르 몬테스가 퇴장 징계로 빠지면서 에드손 알바레스의 중앙 수비 이동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이 측면과 2선에서 어떤 선수를 먼저 쓰느냐에 따라 멕시코 수비 조합의 부담도 달라진다.
배준호 공백은 단순한 명단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체코전에서 후반 교체 카드로 승부를 바꿨다. 멕시코전에서도 경기 막판까지 속도를 유지하려면 벤치 구성이 중요하다. 배준호가 빠진 자리는 선발보다 후반 운영에서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멕시코전은 측면 속도와 중원 압박이 동시에 필요한 경기다. 한국은 체코전에서 후반 중원 전진으로 흐름을 바꿨지만, 멕시코는 홈에서 더 강한 압박을 걸 수 있다. 배준호가 빠지면 홍명보 감독은 체력 소모가 큰 2선 자리를 다른 카드로 나눠야 한다.
멕시코와 한국의 A조 2차전은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멕시코전 뒤 26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mcad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