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경기도청, 사상 첫 4연속 컬링 태극마크 쾌거.. 의성군청은 국대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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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6일, 오후 08:15

[사진] 대한컬링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한국 여자 컬링 간판 경기도청이 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금자탑을 쌓았다. 남자부에서는 의성군청이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11일부터 치러진 202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 결과, 여자부 경기도청과 남자부 의성군청이 2026-2027시즌 4인조 국가대표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스킵 김은지를 비롯해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이 전 대회 준우승팀 춘천시청(스킵 박유빈)을 7-5로 물리쳤다.

조별 예선에서 6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경기도청은 4강에서 서울시청을 꺾었고 결승전 마지막 엔드에서 3점을 뽑아내 상대의 기권을 받아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한국 여자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태극마크를 다는 대기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김은지 스킵은 "결승전에서 스틸을 주며 위기가 있었지만 선수들과 의지를 다지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가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부에서는 스킵 정병진과 김효준, 표정민, 김진훈, 김대현이 출전한 의성군청이 웃었다. 의성군청은 직전 시즌 국가대표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를 결승에서 만나 6-2로 완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 예선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팽팽한 흐름을 예고했으나, 승부는 6엔드에 갈렸다. 의성군청이 한 번에 3점을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고 9엔드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두 시즌 만에 국가대표 자리에 복귀했다.

정병진 스킵은 "초반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원들과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독려를 해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우승의 원동력을 밝혔다.

한편 오는 19일부터는 혼성 2인조인 믹스더블 국가대표를 가리는 선발전이 이어서 치러진다. 4인조 선발전과 믹스더블 선발전이 같은 대회에서 연속으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순위]

■ 여자부
1위 경기도청 (스킵 김은지)
2위 춘천시청 (스킵 박유빈)
공동 3위 서울시청 (스킵 김지윤)
공동 3위 강릉시청 (스킵 하승연)
5위 전북도청 (스킵 강보배)
6위 의성군청 (스킵 김수현)
7위 송현고등학교 (스킵 김아연)
8위 유봉여자고등학교 (스킵 조연아)

■ 남자부
1위 의성군청 (스킵 정병진)
2위 경북체육회 (스킵 김창민)
3위 강원도청 (스킵 박종덕)
4위 서울시청 (스킵 이재범)
5위 가톨릭관동대학교 (스킵 김학준)
6위 의성고등학교 (스킵 김혜종)
7위 경일대학교 (스킵 설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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