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김경문 감독 상대로 100번째 승리…이호준 감독 "구창모 만루 위기서 무실점, 분위기 확실히 가져왔다" [오!쎈 창원]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6일, 오후 11:10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6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구창모가, 방문팀 한화는 화이트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한화 이글스에 6-5로 승리, 100승을 기록한 후 코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16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이호준 감독의 100승을 완성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로 2연패를 끊었다. 지난 시즌 NC 지휘봉을 잡고 71승을 올렸던 이호준 감독은 이날 '스승' 김경문 감독의 한화를 상대로 29승째를 추가하며 감독으로서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선수들은 이 감독에게 물세례를 퍼부으며 100승 달성을 격하게 축하했다.

선발 구창모는 6이닝 동안 105구를 소화,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7승을 올렸다. 구창모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구창모 뒤로 류진욱(1이닝 무실점)과 김진호(⅓이닝 3실점), 전사민(1⅔이닝 무실점)이 이어 나와 경기를 끝냈다. 전사민은 시즌 6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2안타 2타점, 김주원이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돋보였고, 박건우가 희생플라이와 땅볼로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권희동과 김형준이 1타점, 천재환이 2안타 1득점, 김한별이 1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6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구창모가, 방문팀 한화는 화이트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구창모가 5회초 2사 만루 한화 이글스 문현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환호하고 있다. 2026.06.16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오늘 승리는 구창모 선수가 경기의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한화의 강한 타선을 상대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주며 우리가 원하는 흐름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게 해줬다. 타선에서는 박민우,박건우 선수가 중요한 순간마다 타점 만들어내며 공격의 흐름을 이끌어줬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4회 다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오늘 경기의 가장 큰 분수령은 5회초 만루 위기였다. 구창모 선수가 그 상황을 실점 없이 넘기면서 경기 흐름을 지켜냈고, 그 장면이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구창모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이호준 감독은 또 "오늘 경기는 한 번의 빅이닝보다 위기 상황을 어떻게 넘기고, 그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는지가 승부를 가른 경기였다고 본다. 선수들도 그 순간 이후 더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오늘도 팬분들의 응원이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 항상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6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구창모가, 방문팀 한화는 화이트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한화 이글스에 6-5로 승리, 100승을 기록한 후 박민우에게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2026.06.1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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