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라민 야말은 월드컵을 앞두고 조지아주의 월마트에서 평범한 손님처럼 장을 봤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대표팀의 18세 공격수 야말이 미국 조지아주 포트 오글소프의 월마트에서 장을 보는 영상이 퍼졌다고 전했다.
야말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기대주로 대회에 들어왔다. 스페인은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본선에 나섰고,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대표팀에서 이미 세계적인 이름이 된 선수다. 그러나 미국 마트 주차장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더 선에 따르면 야말은 장바구니를 들고 월마트를 빠져나와 주차장을 걸었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거의 알아보지 못했다.
스페인이나 유럽 주요 도시였다면 쉽게 벌어지기 어려운 장면이다. 월드컵 개최국 미국 안에서도 축구 스타를 알아보는 온도 차가 지역마다 다르게 드러난 셈이다.
장소도 대표팀 일정과 맞닿아 있다. 포트 오글소프는 스페인 대표팀이 머무는 테네시주 채터누가 인근에 있다.
더 선은 월마트가 스페인 베이스캠프에서 약 18마일 떨어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야말은 당시 스페인 대표팀이나 바르셀로나 훈련복을 입지 않았다. 평상복 차림으로 장을 봤고, 영상 속에서는 주변과 크게 구분되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이 장면이 미국 내 축구 인지도와 월드컵 열기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다뤘다.
스페인은 15일 카보베르데와 첫 경기를 치렀고,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야말은 후반에 투입됐지만 카보베르데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40세 골키퍼 보지냐가 7세이브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출발을 막았다.
야말은 햄스트링 부상 회복 과정도 함께 관리받고 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바르셀로나가 스페인에 야말의 출전 시간을 조심스럽게 관리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카보베르데전 뒤 사우디아라비아전, 우루과이전을 남겨두고 있다.
월마트 장면은 대회 전 작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스페인에 더 급한 문제는 0-0으로 시작한 조별리그다. 야말의 출전 시간과 몸 상태는 남은 사우디아라비아전, 우루과이전에서 다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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