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지형준 기자]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섰다.6회말 1사에서 KIA 김도영이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LG 오스틴. 2026.06.16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6/202606162009777506_6a3138a6beb6d.png)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홈런왕 레이스가 점입가경이다. 그런데 낭만레이스이다.
LG트윈스 간판타자 오스틴 딘(35)이 시즌 20호 홈런을 선점하자 KIA 천재타자 김도영(23)이 곧바로 응수해 공동 1위로 다시 만들었다. 서로 박수를 보내는 흐뭇한 장면도 연출했다.
오스틴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좌중월 솔로홈런을 폭발했다. 김도영도 굴하지 않고 세 번째 타석에서 20호 솔로포를 터트렸다.
1회초 2사후 타석에 들어서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와 볼카운트 1B-2S 불리한 가운데 커브가 가운데 낮게 떨어지자 그대로 걷어올려 125m짜리 좌중월 아치를 그렸다. 지난 10일 SSG와 잠실경기에서 터트린 2홈런 이후 5경기만에 터진 한 방이었다.
이 홈런으로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2023시즌부터 4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이었다. KBO 29번째 값진 기록이다. 홈런 부문 공동 1위 KIA 김도영이 3루수로 지켜보는 가운데 한 방을 터트려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김도영은 오스틴의 타격폼을 따라하며 혀를 내둘렀다.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섰다.1회초 2사에서 LG 오스틴이 선제 좌중간 솔로포를 날리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KIA 김도영. 2026.06.16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6/202606162009777506_6a3138b0c234d.png)
KIA 3번타자로 출전한 김도영도 못지 않았다. 1회 첫 타석과 3회 첫 타석 모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1-5로 뒤진 6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서더니 웰스의 5구 몸쪽 높은 145km 짜리 직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왼쪽 장외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30m짜리 장외 홈런이었다.
지난 9일 대전 한화전에서 19호 3점 홈런을 터트린 이후 6경기만에 터진 20호 아치였다. 이번에는 오스틴이 1루수로 큰 궤적을 그리고 사라지는 타구를 지켜보았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루를 돌던 김도영에게 박수를 쳐주는 흐뭇한 장면도 연출했다. 서로 치면 박수를 보내는 낭만레이스나 다름없다.
경기후 오스틴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했다. 김도영 선수와의 선의의 경쟁이 내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 김도영 선수가 대단한 홈런을 쳤기 때문에 그 부분은 함께 축하하고 싶다. 홈런왕 경쟁 구도가 조명되고 있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팀 승리와 우승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각별한 호의를 보냈다.
오스틴은 홈런은 추가 못했지만 타점과 득점으로 8-2 승리에 기여했다. 3회는 선두타자 볼넷을 출루하 득점을 올렸다. 7회는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지타를 날렸고 또 득점을 올렸다. 4타석 3타수2안타2타점3득점 맹활약이었다. 김도영은 승부가 기운 가운데 7회부터는 수비에서 빠졌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