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마이너행’ 김혜성이 올스타 투표 4위라니, ML팬들 인기 폭발→美도 인정 “KIM 2년 만에 사랑받는 선수로 우뚝”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7일, 오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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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다저스의 인기선수로 발돋움했다. 마이너리거 신분에도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 2루수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2026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올스타 팬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의 김혜성은 34만5924표를 받으며 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위는 51만7147표의 아지 알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며, 39만9729표의 브라이슨 스톳(필라델피아 필리스)이 2위, 37만3656표의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이 3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루이스 아라에즈(32만5994표)가 김혜성 뒤를 따르고 있다.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혜성은 빅리그 2년차를 맞아 43경기 타율 2할5푼9리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OPS .651을 남기고 5월 3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현재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19경기 타율 3할8리 24안타 10타점 17득점 OPS .721를 기록 중인데 올스타 투표에서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비트’는 “김혜성이 막판 올스타 투표 반전을 노린다”라며 “2차 투표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현재 스톳과 투랑에 뒤져 있어 상위 2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다저스 팬들의 막판 집중 투표가 필요하다”라고 홍보했다. 

그러면서 “현재 순위는 김혜성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동안 얼마나 빠르게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자리잡았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라고 김혜성의 인지도를 높게 평가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김혜성과 카일 터커가 올스타 팬투표에서 예상 밖 선전 중이다. 적지 않은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김혜성, 터커 모두 현재 성적으로는 올스타에 선정될 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팬들이 꾸준히 표를 보내고 있다”라고 놀라워했다. 

김혜성의 현 신분이 메이저리거가 아닌 마이너리거이기에 결과가 더욱 의외라는 평가다. 매체는 “김혜성은 최근 부침 끝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상태다. 터커 또한 4년 2억4000만 달러 계약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이번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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