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멀티골' 프랑스, 세네갈 3-1 완파…24년 전 충격패 설욕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전 06:32
'우승 후보' 프랑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세네갈을 꺾고 2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프랑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I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 골을 앞세워 세네갈을 3-1로 제압했다.
프랑스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2002년 한일 대회 개막전에서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세네갈에 0-1로 졌고, 이 패배는 역대 월드컵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기록됐다.
두 팀은 24년 만에 월드컵에서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는 프랑스가 웃었다.
승점 3을 획득한 프랑스는 I조 선두로 올라섰고, 세네갈은 조 최하위에 그쳤다.
2골을 몰아친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14골을 기록, 대회 최다 득점자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독일)를 2골 차로 따라잡았다. 아울러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만 13골을 넣은 쥐스트 퐁텐을 넘어 프랑스 선수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프랑스는 공격의 짜임새가 떨어져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세네갈과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0의 균형은 후반 21분 음바페가 깼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마이클 올리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과감하게 침투 패스를 했고, 음바페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후반 35분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를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라얀 셰르키를 교체 투입했다.
바르콜라는 피치를 밟자마자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 아드리앙 라비오이 세네갈 수비 배후로 침투 패스를 했고, 쇄도한 바르콜라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칩슛으로 세네갈의 골문을 열었다.
끌려가던 세네갈은 후반 추가시간 5분 한 골을 만회했다. 이브라힘 음바예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프랑스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프랑스는 곧바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음바페가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