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멈춘 이정후-김하성 시즌 첫 맞대결…'서스펜디드 게임'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전 11:23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시즌 첫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폭우 때문에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돼 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하루 2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1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의 3연전 중 첫 경기는 2회말 시작을 앞두고 우천 중단됐다. 경기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한 심판은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했다.
이에 두 팀은 18일 오전 6시 서스펜디드 경기를 진행한다. 3연전의 2번째 경기는 같은 날 오전 11시15분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는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김하성도 애틀랜타의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상황에서도 이정후는 타점을 올렸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서 3루 주자 루이스 아라에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애틀랜타가 1회말 드레이크 볼드윈의 솔로포와 마우리시오 두본의 1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밀어내기 볼넷과 맷 채프먼의 희생타로 2점을 추가, 3-2로 역전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라파엘 데버스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정후의 두 번째 타격 기회는 3회초로 미뤄졌다.
애틀랜타는 7번 타자 오스틸 라일리의 삼진으로 1회초 공격을 마쳐 김하성은 타석에 서지 못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