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방문한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오른쪽). (일구회 제공)
김응용(86)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몽골 야구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했다고 한국 프로야구 OB모임인 일구회가 17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일구회가 주최한 제2회 뉴트리디데이 몽골 청소년 전국야구대회에 참석해 티볼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을 지켜봤다. 또한 원포인트 레슨으로 지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몽골 선수들은 체격 조건이 좋고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 체계적인 지도와 환경이 갖춰진다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몽골야구협회 소구라 회장에게 "12~13세 정도의 재능 있는 선수 두 명을 추천해 달라"며 한국으로 데려가 공부와 야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소구라 회장은 이번 제안이 단순한 선수 육성을 넘어 훗날 몽골 출신 KBO리그 선수 탄생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몽골 선수가 KBO리그에 진출한다면, 개인의 성공을 넘어 몽골 야구 꿈나무에게도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 명의 성공이 몽골 야구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씨앗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구회는 2017년부터 몽골 야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