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승' 비운의 롯데 출신 데이비슨, 4볼넷 3실점…트리플A 무대 쉽지 않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7일, 오후 12:40

[사진] 터커 데이비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10승을 거둔 터커 데이비슨이 트리플A 무대에서 고전했다.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에서 뛰고 있는 데이비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우스터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1회초 1사 이후 2루타를 내줬으나 내야땅볼, 삼진으로 위기를 넘긴 데이비슨은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3회 들어 실점을 했다.

1사 이후 앤서니 시글러에게 볼네슬 내줬다. 이후 크리스티안 캠벨을 내야 땅볼로 막고 미키 로메로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추가 실점 없이 막았고 4회까지 1실점으로 버티던 데이비슨은 5회에 더 점수를 뺏겼다.

[사진] 터커 데이비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이 3-1로 앞선 상황이었으나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1사 1, 3루 위기에서 더블 스틸을 허용하며 3-3 동점이 됐다. 이후 캠벨을 삼진 처리하고 로메로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가 됐다. 그러자 벤치는 데이비슨을 교체했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22경기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방출된 비운의 투수로 남았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다시 시즌 후 방출 아픔을 겪었고, 지난 1월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비슨은 롯데 시절 맛본 한국 음식에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체중이 5~10파운드(약 2.3~4.5kg) 정도 쪘을 것이다”며 애정을 보인 바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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