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먹으며 힘 냈으면" 22G 연속 안타 대기록 주인공 박성한, 선수단-구단 직원에 피자 80판 돌렸다 [오!쎈 인천]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7일, 오후 04:29

SSG 박성한이 구단에 피자를 돌렸다. / SSG 랜더스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박성한이 자신의 대기록의 기쁨을 팀과 함께 나눴다. 개인 기록을 자축하기보다 동료들과 구단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원팀’ 정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성한은 최근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지난 3월 28일 인천 KIA전부터 4월 21일 대구 삼성전까지 이어진 연속 안타 행진으로 신기록을 작성했다.

대기록 달성 후 박성한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박성한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훈련에 앞서 선수단 라커룸은 물론 프런트와 응원단 등 팀을 위해 묵묵히 힘쓰는 구단 구성원들에게 피자 80판을 전달했다.

단순히 개인 기록을 기념하는 차원을 넘어 팀을 위해 함께 땀 흘린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다.

선수단은 잠시나마 피자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최근 쉽지 않은 팀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웃음을 나누며 분위기 반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SSG는 이번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원팀(One Team)’ 정신을 되새겼다. 6월 반등을 향한 선수단의 각오도 더욱 단단해졌다.

박성한은 “개막 22경기 연속 안타라는 기록은 개인 성과이기도 하지만, 타석 안팎에서 항상 힘이 되어준 동료들이 없었다면 절대 달성할 수 없었던 기록”이라고 말했다.

SSG 박성한이 구단에 피자를 돌렸다. / SSG 랜더스

이어 “최근 팀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지만 우리 팀에는 충분히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며 “피자를 함께 먹으며 힘을 냈으면 좋겠고, 남은 시즌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모두가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인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 박성한의 작은 선물은 SSG 선수단에 따뜻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반등을 향한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최정(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에레디아(우익수) 전의산(1루수) 고명준(3루수) 조형우(포수) 최지훈(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건우.

김건우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3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제2의 김광현’으로 기대를 모으고 올 시즌을 맞이했는데, 최악의 투구를 했다.

올해 퀄리티스타트 투구는 2차례 뿐이다. 최근 3경기에서 19실점(18자책점)으로 부진하다. 올해 롯데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4일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4실점으로 패전을 안은 바 있다. 김건우가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하는 경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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