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까지 무실점이었는데…설종진 감독 "하영민, 물집 때문에 흔들렸다" [오!쎈 대구]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7일, 오후 05:40

[OSEN=대구, 이석우 기자]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완전히 까진 건 아니고 윗부분만 살짝 벗겨졌다. 일요일 등판이 어려울 것 같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오른손 검지 물집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하영민의 상태를 설명했다.

하영민은 지난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5회 들어 오른손 검지에 물집이 생기며 제구가 흔들렸고, 김성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뒤 김성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결국 17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완전히 까진 상태는 아니다. 윗부분이 살짝 벗겨진 정도”라며 “다만 일요일(21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 등판은 힘들 것 같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전날 하영민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배동현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6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그는 3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42개.

설종진 감독은 “구속이 올라왔고 변화구 제구도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하영민 대신 21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일정인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설종진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장면으로 8회 공격이 아닌 5회 수비를 꼽았다.

그는 “5회말 수비가 더 아쉽다. 하영민이 잘 던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물집 증세가 나타났다”며 “김도환을 병살타로 처리한 뒤 이상 증세를 보였다. 투아웃까지 잘 잡았으니 참고 좋은 분위기에서 이닝을 마치고 싶었을 텐데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았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한편 키움은 2루수 서건창-1루수 최주환-좌익수 히우라-지명타자 김웅빈-3루수 어준서-중견수 원성준-포수 김동헌-우익수 박찬혁-유격수 권혁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체 1순위 박준현이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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