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오스틴, 트윈스 44년 염원 풀어주려나...염경엽 "LG 첫 MVP와 홈런왕 꼭 만들고 싶다" [오!쎈 광주]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7일, 오후 06:32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섰다.1회초 2사에서 LG 오스틴이 선제 좌중간 솔로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6.16 / jpnews@osen.co.kr[OSEN=광주, 이선호 기자] "LG 첫 MVP 만들고 싶다".

LG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리그 최강의 타격을 펼치고 있는 오스틴 딘(30)을 트윈스 역대 최초의 MVP와 홈런왕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LG는 전신 MBC 청룡을 포함해 여태껏 정규리그 MVP를 배출하지 못했다. 홈런왕도 없었다. 비원의 꿈을 오스틴으로 통해 풀겠다는 것이다. 

오스틴은 16일 현재 각종 타격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타율 3위(.356) 홈런 공동 1위(20개) 타점 2위(64개) 장타율 1위(.667)를 달리고 있다. OPS 1.09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다면 타자 가운데는 MVP 수상  1순위로 떠오를 수 있다. 2024시즌 타점 1위에 올랐지만 홈런왕이 되지 못했다. 

올해는 장타율이 급등하면서 홈런생산력도 높아지고 있다. KIA 김도영과 홈런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타점에서는 한화 1위 강백호와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타격왕 가능성도 열려있어 향후 컨디션과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주요 타이틀 홀더가 될 수도 있다.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섰다.7회초 1사 1,3루에서 LG 오스틴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김용의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6.06.16 / jpnews@osen.co.kr같은 잠실구장을 쓰는 두산은 역대로 MVP와 홈런왕을 여러 명 배출했다. MVP만해도 원년 MVP 박철순(대전구장)을 비롯해 김상호(1995년) 우즈(1998년) 리오스(2007년) 니퍼트(2016년) 김재환(2018년) 린드블럼(2019년) 미란다(2021년)를 배출했다. 홈런왕도 김상호(1995년) 우즈(1998년) 김재환( 2018년)이 수상한 바 있다. 

LG에게는 작년까지 44년 동안 이루지 못한 비원의 영역이다. 그래서인지 염경엽 감독은 17일 KIA와 광주경기에 앞서 "오스틴이 MVP를 했으면 좋겠다. LG가 아직 MVP 한 명도 없었다. 홈런왕도 없었다. 우리 팀 선수를 한 번 만들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서 체력관리 엄청시키고 있다. 1주일에 두 번을 무조건 지명타자로 내세우고 있다. 지치지 않아야 좋은 성적을 계속 낼 수 있다. 우리 팀의 핵심 멤버이다. 팀의 기둥으로 지치지 않고 뛰는게 첫 번째이다. 지명타자가 안 맞더라도 밸런스 맞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OSEN=광주, 지형준 기자] 선두 LG트윈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팀간 9차전을 8-2로 크게 이겼다. 최근 3연승을 구가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선발 웰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오스틴이 20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3득점, 박동원이 홈런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LG 염경엽 감독이 오스틴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6.16 / jpnews@osen.co.kr특히 오스틴의 맹활약 비결을 적응으로 꼽았다. "첫 번째는 변화구를 대처하는 능력이다. 외인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변화구를 못쳐서였다. 성공하려면 변화구를 노리거다 대체하거나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이 가운데 하나를 해야 한다.  미국은 유인구 하나 던지고 직구로 막 들이대는데 우리는 변화구로 엮어온다. 쫓아다니면 실패한다. 컨택 능력도 리그에 와서 좋아졌다. 정서적인 적응도 좋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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