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날벼락’ LG 추격 전선 초비상, 주전 포수 손등 금 갔다→전반기 OUT “뼈가 완전히 깨졌다고”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7일, 오후 06:41

[OSEN=잠실, 조은정 기자]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두산은 최승용을, 방문팀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KT 선두타자 장성우가 두산 최승용의 사구를 손 부위에 맞고 있다. 2026.06.16 /cej@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LG 트윈스 추격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KT 위즈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주전 포수 장성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장성우는 전날 잠실 두산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최승용의 8구째 126km 슬라이더에 왼쪽 손등을 강하게 맞은 것. 장성우는 1루로 걸어나가 정상 주루 플레이를 소화했으나 3회초 타석 때 대타 김민혁과 교체된 뒤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장성우는 정밀 검진 결과 좌측 5번째 중수골에 금이 발견됐다. 전문의의 3주간 재활 소견을 받았다. KT는 이날 장성우 자리에 선수 등록을 하지 않았는데 오는 18일 부상 복귀전을 갖는 소형준으로 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17일 현장에서 만난 KT 이강철 감독은 “손등 상태를 보니까 금이 간 게 아니라 (뼈가) 완전히 깨졌다”라고 한숨을 쉬며 “아마 올스타 휴식기 끝나고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어제 라인업이 정말 좋았는데 어떻게 이틀을 못 가나”라고 안타까워했다. 

36살 베테랑 포수 장성우는 이번 시즌 52경기 타율 2할5리 8홈런 35타점 28득점 OPS .774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 2일 무릎 부상으로 1군 말소되며 11일의 재정비 시간을 거쳐 13일 돌아왔으나 불과 사흘 만에 다른 부위에 부상이 발생하는 악재가 터졌다. 

그나마 다행인 건 KT가 올해 뎁스가 두터워지면서 장성우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제법 많아졌다. 포수는 한승택이 주전을 꿰찼고, 지명타자 자리는 안현민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김현수, 이정훈, 김민혁까지 가용 자원이 풍부해졌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는 지명타자 자원이 많다. 사실 누구를 써야할지 고민이 많을 정도다”라고 행복한 고민을 전했다.

한편 KT는 두산 좌완 선발 타카다 타쿠로를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지명타자) 샘 힐리어드(중견수) 김민혁(좌익수) 허경민(3루수) 김상수(2루수)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맷 사우어. 

지난 12일 케일럽 보쉴리의 6주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한 로건 앨런은 오는 2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 데뷔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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