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5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전날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6.06.15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7/202606171741774921_6a3263e5d326c.jpg)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전날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대한민국 선수들이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1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7/202606171741774921_6a3263e64ea7f.jpg)
[OSEN=고성환 기자] 멕시코전을 준비 중인 홍명보호의 훈련장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나타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도 빠른 대응으로 직접적인 피해는 면할 수 있었다.
'헤코르드' 멕시코판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전을 준비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보안 사고를 겪었다. 대표팀 훈련장 상공에 정체불명의 불법 드론이 나타났고, 멕시코 군 당국이 이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격돌한다. 각각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1승씩 챙긴 두 팀의 맞대결이다.
홍명보호는 멕시코전을 앞두고 17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그러던 중 외부 드론이 훈련장 상공을 비행하는 게 포착됐다. 보안요원이 이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전날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대한민국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1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7/202606171741774921_6a3263e6af6e0.jpg)
다행히 훈련 초반 선수들이 워밍업을 진행하던 시점에 발견된 데다가 멕시코 군 당국이 빠르게 대응에 나선 덕분에 전술 유출 등 큰 피해는 없었다. 멕시코 군 전문 인력이 전파 교란 장비를 활용해 드론을 추락시켰다.
그러나 범인을 잡진 못했다. 이후 대표팀 안전 담당자와 현지 경찰, 군 병력이 추락 지점 확보를 위해 이동했으나 현장에 도착하기 전 드론 조종자로 추정되는 외국인 남성 2명이 먼저 접근해 추락한 드론을 회수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해당 장면은 대표팀 영상팀 카메라에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으며 누구인지, 어떤 목적으로 드론을 운용했는지도 알 수 없다.
대표팀 관계자는 "대표팀이 해외에서 훈련할 때 불법 드론이 발견되는 일은 종종 있다. 대부분은 일반인들이 호기심이나 개인적인 이유로 드론을 띄우는 경우가 많았고 현장에서 확인 후 조치가 이뤄졌다"며 "지금까지 대표팀이 불법 드론으로 인해 실제 피해를 입은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전날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대한민국 훈련장 정문. 2026.06.1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7/202606171741774921_6a3263e71fe97.jpg)
사건 직후 FIFA에도 상황이 보고됐다. FIFA 보안 담당자들은 현지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즉시 조사에 착수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비록 큰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멕시코 대표팀에서 보낸 인원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단 멕시코 측은 용의자 체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훈련장 전 지역에 보안 카메라가 설치돼 있기에 범인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헤코르드는 "국제대회 훈련 중 드론 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한국 측은 격추된 드론을 누군가 곧바로 회수해 달아났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현재 멕시코 당국과 FIFA는 드론 비행 목적과 운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은 사실상의 A조 1위 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멕시코 '클라로 스포츠'는 "멕시코는 한국과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매우 주목받는 경기 중 하나"라며 "한국은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 뛰어난 활동량을 선보였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에 아주 큰 위협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고 경계했다.
/finekosh@osen.co.kr









